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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선희 북한 외무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만나지 않을 예정이라고 크렘린궁이 29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과 최 외무상의 만남이 계획됐느냐는 질문에 "아니오. 대통령의 일정에 그러한 만남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최 외무상은 오는 30일 모스크바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앞서 타스 통신은 최 외무상이 어제 평양을 떠나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으며 30일 모스크바를 방문한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최 외무상이 30일 러시아 당국자들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으나 누굴 만날 예정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최 외무상 일행이 러시아를 공식 방문하기 위해 28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 외무상의 방러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진행돼 주목됩니다.
북한군 러시아 파병 관련 논의는 물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협의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최 외무상은 지난 1월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는 푸틴 대통령과 면담한 바 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편집부)
홍순준 기자 kohs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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