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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다음 달 5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의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미국과 첨단 산업·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는 뜻을 피력했습니다.
통상 전문가들도 미국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중 누가 승자가 돼도 자국 국익을 우선으로 하는 정책 기조는 강화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한국 통상 당국의 역할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통상정책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과 관련한 통상 당국의 대응 전략에 관한 조언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는 통상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인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강승룡 중견기업연합회 본부장, 곽주영 연세대 경영대 교수, 박원곤 한국국제정치학회 부회장, 정철 한국국제통상학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미국은 우리의 수출·투자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동맹국"이라며 "선거 결과가 어떻게 되더라도 그간 구축된 각종 협력 채널을 바탕으로 첨단 산업 협력, 공급망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기업들이 당면한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경영 활동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통상 당국이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허윤 위원장은 "어느 후보자가 당선되더라도 현재의 자국 우선주의 기조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기업들과 접점이 많은 산업부가 중심이 되어 함께 극복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회의에서 산업부는 그간 다양하게 벌여온 대미 접촉을 통해 파악한 미국 대선에 관한 미국 조야 분위기와 후보자별 공약 등을 바탕으로 수립한 정부의 대응 방향을 공유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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