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중 한예종 연극원 교수 |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김상열연극사랑회는 28일 서울 종로구 김상열연극사랑의집에서 제26회 김상열연극상 시상식을 열고 극단 '하땅세' 연출인 윤시중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연극원 무대미술과 교수에게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무대 디자이너로 공연계에 발을 디딘 윤 교수는 '붓바람', '파리대왕', '위대한 놀이', '만마디를 대신하는 말 한마디' 등의 연극을 연출했다.
아시테지 연극제, 동아연극상, 부산국제연극제, 대한민국연극대상 등 다양한 시상식과 축제에서 트로피를 거머쥐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김상열연극상 심사위원단은 윤 교수에 대해 "연극은 이래야 한다는 정답에서 벗어난 유연함과 자유로움이 장기"라며 "배우들의 역할 변신, 공간에 대한 적극적인 활용, 일상의 소품을 연극적으로 변형한 다양한 상상력은 연극의 놀이성을 체험하게 한다"고 평했다.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4학년 남혁준 씨는 이날 시상식에서 제20회 김상열연극장학금을 받았다.
1999년 제정된 김상열연극상은 극작가 겸 연출가 고 김상열(1941∼1998)을 기리기 위해 연극계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예술가에게 수여하고 있다. 2005년부터는 연극학과 학생 1인을 선정해 장학금도 전달하고 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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