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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화)

"복잡한 스킨케어 한번에… 동남아로 출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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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리즈’ 운영 김도완 위굿 대표
제약사 일하다 화장품회사 창업
민감성 피부위한 맞춤 크림 출시
"내수·해외 시장 동시에 공략"


파이낸셜뉴스

위굿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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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하나만 발라도 모든 스킨케어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뷰티 브랜드 '퓨어리즈(PURERIZ)'를 운영하는 위굿 김도완 대표(사진)는 28일 "항공승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 '퓨어리즈 레디언스 리페어 크림'을 사용해본 뒤 의견을 들은 결과 이 같은 평가가 대다수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도완 대표는 20년 이상 국내 굴지의 제약회사에서 일했다. 그러던 그가 화장품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하던 지난 2020년이었다. 당시 재택근무가 일상화하고, 집에 머무는 동안 휴직 중이던 항공승무원 아내의 고민을 접할 수 있었다. 아내는 민감한 피부로 고생하고 있었다.

김 대표는 "뷰티 브랜드를 운영하는 지인과 자주 만나 아내의 피부 고민을 포함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화장품과 제약이란 산업이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이 과정에서 아내와 같이 민감한 피부를 위한 독자적인 뷰티 브랜드를 만들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위굿을 창업했다. 그동안 항공승무원으로 일하며 다양한 뷰티 브랜드를 경험해본 아내가 제품 효능과 사용감 등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최근 민감한 피부를 가진 이들에 적합한 맞춤형 솔루션인 퓨어리즈 레디언스 리페어 크림을 선보일 수 있었다.

김 대표는 "부드러운 연고(Ointment Texture) 타입으로 빠른 흡수를 돕는 포뮬러를 통해 피부 진정과 장벽을 강화하고, 여기에 영양 공급까지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공식 출시에 앞서 항공승무원 등 다양한 직장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퓨어리즈 레디언스 리페어 크림을 제공한 뒤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위굿 첫 제품인 퓨어리즈 레디언스 리페어 크림은 30대 중반 이후 여성을 타깃으로 한다. 특히 민감한 피부를 가진 직장인 여성에 적합하다. 김 대표는 퓨어리즈 레디언스 리페어 크림을 국내 출시와 함께 곧바로 베트남, 필리핀 등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설 방침이다.

그는 "최근 K뷰티 트렌드가 동남아를 포함한 전 세계 각지로 확대하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내수와 함께 해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퓨어리즈 브랜드로 다양한 뷰티 제품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 관련 △클렌징 △보습 △보호 등 3가지 핵심 카테고리로 나눠 각 단계에서 꼭 필요한 성분만 담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실제로 내년 상반기 클렌징, 하반기 피부 보호 제품을 출시할 방침이다.

그는 "최근 스킨케어 트렌드는 '스킵케어'로 복잡한 스킨케어 단계를 줄이고 피부에 꼭 필요한 제품만 사용하는 추세로 변화한다"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발 빠르게 뷰티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행복이라는 가치를 주는 뷰티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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