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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발로란트 선셋 "성공한 B 사이트의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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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전장 '선셋'은 9.08 패치에서 리워크 이후에도 여전히 B 사이트 선호도가 높다. 다만, B 메인 구조물을 변경한 결과 수비측의 해체 성공률은 기존 28%에서 30%로 크게 상승했다.

선셋의 최대 격전지는 B 사이트다. B 사이트의 메인설 이후 B 메인 농성은 공격측의 타율이 상당히 높다. B메인에서 설치 위치가 바로 보이는 것은 물론 구조물 엄폐 덕분에 나는 공격하고, 상대방 샷은 방어하기 매우 유리하다.

이 같은 양상을 억제하고자 9.08 패치에서 선셋의 B 사이트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리워크가 진행됐다. B사이트의 입구 너비를 줄이고, B 메인 바로 앞에 있던 사각형 구조물을 없앴다. 또한, 메인에서 설대가 곧장 보이지 않게 설치 구역을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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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8 패치 선셋 사이트 선택 비율 및 해체 성공률 (출처 : metas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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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가 승리로 직결되는 불합리한상황을 변화시키려는 의도다. 리워크 전 선셋은 A와 B, 두 개 사이트 중 공격팀이 B 사이트를 선택하는 비율은 55.5%에 달했다. 설치 성공 시 수비측의 해체 확률은 28.2%로 낮다.

수비 측 해체 확률이 최하위권인 전장이 25~26% 정도 수준임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수치는 아니다. 다만, 공격 시 55% 이상이 선택하는 수준은 아니다. 개발진이 집중적으로 B 사이트를 손을 본 이유로 풀이된다.

리워크 이후의 선셋은 개발진의 의도가 어느 정도 유의미한 결과값을 냈다. B 사이트 선택률은 56%로 여전히 높지만, 수비측의 해체 확률은 30.4%로 크게 상승했다. '어비스' B 사이트 33.8%, '바인드' A 사이트 31.1% 다음으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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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 사이트 설대가 메인 바로 앞에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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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메인 주도권만으로 스파이크 해체 방어가 어려운 것이 결정적 원인으로 작용했다. B 메인 입구에서 설대가 멀어진 탓이다. 뒤에 숨어 안전하게 스패밍을 할 수 있는 구조물도 사라져 농성도 힘들어졌다.

B 사이트에서 공격측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사이트 내의 땅 절반은 확실히 주도권을 갖고 있어야 한다. 혹은, 사이트 내부 주도권을 내주더라도 메인과 시장 두 지역을 뺏겨서는 안 된다. 이전보다 확실히 조건이 많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B 사이트 선호도가 높은 이유는 구조물이 사라지며 공격팀의 진입도 함께 쉬워진 덕분이다. 선셋 필수픽 '사이퍼'의 함정 설치도 까다롭게 바뀌어 진입 억제가 힘들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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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 메인 구조물이 사라진 것이 주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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