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판 떼고 오토바이 폭주 일삼은 남성들 검찰 조사 받게 돼

번호판을 뗀 오토바이를 타고 폭주를 일삼은 남성들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오늘(28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으로 20대와 10대 남성 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9월4일 마산합포구의 한 도로에서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 넉 대에 타고 신호 위반과 중앙선 침범 등 위험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순찰차가 접근하면 골목으로 흩어져 도주했고
경찰관을 조롱하듯 경찰서 앞에서도 폭주 운전을 했다.

이들은 폭주를 하기 전 오토바이 번호판을 제거했고, 일부는 의무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았다.

경찰은 방범용 CCTV를 일일이 분석해 범행 한 달 만에 이들을 모두 붙잡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이성진 기자(nave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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