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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백령도 왕복 3천 원"…여객선 요금 대폭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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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부터 인천시민이 백령도나 연평도 등을 오갈 때, 왕복 3천 원에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천시는 섬 지역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여객선 요금을 시내버스 수준으로 대폭 낮출 예정입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주요 섬들을 연결하는 인천항 여객터미널, 이곳에서 가장 먼 옹진군 백령도까지의 여객선 편도 요금은 성인 기준 6만 6천500원.

인천시민은 80%의 할인이 적용돼 1만 4천500원만 내면 됩니다.

내년부턴 편도 1천500원, 왕복 3천 원만 내면, 인천 내륙과 옹진군 섬을 연결하는 14개 항로, 16척의 여객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천시가 상대적으로 높은 여객선 운임을 대중교통 요금 수준으로 대폭 낮춘 겁니다.

타 시도 주민도 최대 70%까지 운임 지원이 확대됩니다.

[유정복/인천광역시장 : 인천은 도서지역 활성화를 통해서 인천의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룩해 나간다는 기본적인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출산 부부에 대한 대중교통비 지원도 강화됩니다.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할인 지원 정책인 '인천 아이패스'의 환급률을 더 높여 첫째 아이를 나으면 월 이용 요금의 50%, 둘째 아이부터는 70%까지 7년 동안 환급해 줍니다.

인천시는 정부와의 협의와 행정절차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정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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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인천과학대전이 지난 25일부터 이틀 동안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제10회 인천수학축전을 겸해 열린 이번 행사는 전국 최대 규모로 인천 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과학과 수학 분야 체험부스 460여 개를 운영해 다양한 실험과 체험 활동을 즐겼습니다.

[도성훈/인천시교육감 : 인천교육의 학생들이 수학과 과학을 동아리를 만들어서 주도적으로 연구하고 활동했던 내용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그런 축제의 자리입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화면제공 : 인천시)

송인호 기자 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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