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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좋은 개살구?…"애플 인텔리전스, 구글 이미지 검색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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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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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의 인공지능(AI)인 애플 인텔리전스 중에서 이미지에 집중한 비주얼 인텔리전스(Visual Intelligence)가 가 구글 이미지 검색에 불과하며 오픈AI의 챗GPT를 호출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26일(현지시간) IT 매체 폰아레나가 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Mark Gurman) 기자는 애플의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 구현이 기껏해야 1주일 정도 소요됐다고 말했다. 이 기능은 아이폰의 유용성과 실용성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것으로 마케팅됐지만 실제로는 기존 서비스의 확장일 뿐이라 분석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것을 약속했지만 아직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기존 서비스에 의존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지만, 사용자들에게 더 투명해야 한다는 지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구글의 이미지 검색 서비스가 최근 몇 년 동안 심각하게 악화되었으며, 이로 인해 아이폰 사용자들이 무엇을 구매하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애플이 최근 공개한 아이폰16 시리즈의 가장 인기 있는 기능 중 하나가 모든 플랫폼에서 사용이 가능한 기능이라면 다른 기능에 대한 기대감은 줄어들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애플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연이어 실패한 사실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한편 일반 소비자들은 iOS 18.2 출시 때마다 챗GPT의 통합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개선돼 더욱 매력적인 기기가 되겠지만 약속했던 것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시리와 화면 인식 기능이 기대에 부응할지, 아니면 단지 포장만 바꾼 낡은 도구일지는 아직 미지수다.

매체는 "애플은 한 단계 더 발전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아이폰17은 애플이 주장하는 가장 야심 찬 프로젝트가 아닐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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