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자율주행 등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고객사 130여곳 확보해 꾸준한 외형 성장 지속
수요예측서 최다 기관 참여…솔루션 고도화 계획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클로봇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클로봇은 2017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출신 로봇 연구진들이 창업한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사진=클로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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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봇의 주요 제품은 △범용 실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카멜레온’ △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 ‘크롬스’가 있다. 이는 하드웨어에 구애받지 않는 범용 솔루션으로, 방역·보안·이송·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내 자율 주행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클로봇은 다양한 도메인에 적용할 수 있는 로봇 분야 범용 소프트웨어를 목표로 기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자회사 로아스(ROAS)를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로봇 하드웨어까지 완벽하게 소싱해 공급하는 방안도 진행하고 있다.
클로봇은 자체 개발한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을 인정받아 현대차그룹 제로원·네이버 D2SF·롯데벤처스 등으로부터 누적 3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130여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대차·보스턴다이내믹스 등과 사업을 함께하고 있다.
클로봇은 꾸준한 외형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클로봇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019년 22억 4000만원에서 2023년 242억 400만원으로 연평균 81.2% 증가했다. 올 상반기까지의 매출액도 115억 5100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흑자 전환은 내년을 전망하고 있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선 역대 단일 종목 IPO 중 최다인 2414개 기관이 참여해 933.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중 95.3%, 참여주식 수 기준으론 94.5%가 확정 공모가 1만 3000원 이상에 해당하는 가격을 제시했다.
클로봇은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주력 솔루션인 카멜레온·크롬스의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로봇 설비를 포함한 관계 시스템 간의 유기적 연동으로 원스톱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융합 기술 경쟁력 기반 토탈 서비스 공급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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