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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목포카톨릭대학교, 지역사회 '중독 청정 도시' 선언… 협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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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예방 위한 협력 체계 구축
한국일보

지난 25일 전남 목포시청에서 목포시와 목포카톨릭대학교는 지역사회 중독 예방을 위한 협약식을 맺고, 중독 청정 도시를 선언했다. 목포카톨릭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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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와 목포가톨릭대학교는 지역사회 중독 예방을 위한 협약식 진행을 통해 '중독 청정 도시(Free City)’ 선언을 공식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사회 중독 예빙을 위한 협약은 목포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지난 25일 열린 협약식에는 박홍률 목포시장과 윤빈호 목포가톨릭대학교 총장, 김태오(신부) 기획처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중독 문제 예방과 해결을 위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현대 사회는 △게임 △도박 △알코올 △약물 등 다양한 중독에 노출되면서 청소년의 폭력성 증가, 경제적 손실, 범죄율 상승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독 예방 교육 및 캠페인 전개 △중독 상담 등 프로그램 지원 △중독 문제해결을 위한 지속적 연구 추진 등 다양한 실천 방안을 마련한다. 목포시는 협약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중독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실질적인 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윤빈호 목포가톨릭대 총장은 “카톨릭대학교가 가진 교육적 자원을 바탕으로 중독 예방과 치유를 위한 전문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박홍률 목포시장도 “중독 문제는 개인의 건강과 삶, 가족, 그리고 지역사회에 해를 끼치고 우리의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환경을 위협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자체와 대학이 가진 상호 간의 역량을 잘 활용하여 중독으로부터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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