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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영상] 이스라엘군 "보복 목표 달성"…이란 "적절시기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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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으로 26일 새벽 이란에서 벌인 공습 작전과 관련, "보복 공격을 완료했고 그 목표를 달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성명에서 "방금 전 우리 항공기들이 이란의 군사 목표물을 폭격한 후 무사히 돌아왔다"며 "이는 최근 몇 달간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대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이란 공습을 위해 남성과 여성 조종사들이 F-15, F-16 전투기에 탑승해 출격을 준비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과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반면 이란 공군 방공사령부는 이날 오전 성명에서 "방공시스템이 공격을 성공적으로 차단하고 대응했다"며 이스라엘군 폭격에 따른 피해는 제한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을 비껴간 것으로 보이는 제한적 공격을 선택한 것은 미 대선의 '향방'을 고려했을 수 있다는 진단도 나왔는데요.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원유나 핵 시설을 피해 방공·미사일 시설을 공격한 것은 일단은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압박을 고려했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이같이 진단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황정현 변혜정

영상: 로이터

연합뉴스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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