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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토)

대통령실 “관저 내 김 여사 호화시설 주장은 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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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필리핀, 싱가포르 국빈 방문 및 라오스 아세안 정상회의를 위해 출국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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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관저 내부에 김건희 여사 관련 호화시설이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사실이 아니라며 강한 유감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대통령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야당 의원의 주장에 근거해 일부 언론에 보도된 대통령 관저 내부에 호화시설이 있다는 기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일각에서 호화시설이라고 주장하는 ‘3번방’은 관저 이전 전부터 이미 설치돼 있었고 화분 등을 보관해오던 유리 온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드레스룸도 기존 청와대 관저에 설치돼 있었던 시설과 비교할 때 규모가 훨씬 작으며, 사우나는 없다”며 “근거 없는 허위 주장 및 관련 보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머무는 한남동 관저 내부에 사우나실, 드레스룸 외에 김 여사 전용 호화시설이 추가로 설치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감사원은 관저 이전 비리 의혹 관련 감사회의록 공개를 반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관저 내부 사적인 공간에 그 내용을 알면 온 국민의 염장을 지를 만한, 김 여사만 사용하는 호화시설이 있다는 내용이 감사 회의록에 들어가 있다고 한다”며 “이게 알려질까 무서워 회의록 공개를 못 하는 것이냐”고 질의했다. 최재해 감사원장은 “그런 내용을 본 기억이 없다”고 답했다.

황경상 기자 yellowpi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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