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안보견학 온 공사 생도들 격려…"여러분 보니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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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견학 온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을 깜짝 방문해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10.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최진석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로 견학 온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을 깜짝 격려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2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전날 대통령실에 안보견학을 온 187명의 공사 4학년 생도들이 있는 곳을 예고 없이 찾았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박수로 맞이해 준 생도들에게 "여러분들이 오는 줄 미리 알았으면 내가 직접 점심도 대접하고 대통령실을 소개하며 함께했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표하면서 "여러분들을 환영하고, 여러분들을 보니 너무 든든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생도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고 대통령실 청사 건물 앞에서 공신의 '독수리 구호'를 함께 외치며 4학년 생도 전원과 사진 촬영을 했다. 공사 영관급 및 위관급 장교들과도 "공사 파이팅" 구호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 자리에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도 함께했다.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견학 온 공군사관학교 4학년 생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10.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이날 윤 대통령의 공사 생도에 대한 깜짝 방문과 격려는 제복 입은 영웅들에 대한 예우 등 대통령의 평소 철학이 드러난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국군의날 축사에서도 "우리 장병들이 임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의식주와 의료체계를 비롯한 제반 복무환경을 계속 개선하겠다"며 "군복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헌신에 합당한 처우를 보장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한편 육군·해군·공군사관학교 4학년 생도들의 안보견학은 국가안보의 최전선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게 될 생도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 후부터 실시되고 있다.

이날 생도들은 국방부 및 대통령실에 파견돼 근무 중인 공사 선배들의 통솔 아래 대통령실 집무공간과 국무회의장, 안보실, 위기관리센터, 어린이정원 등을 둘러봤다.

또, 합참의장으로부터 군인으로서의 정신과 임무에 대한 강연을 청취하고, 안보실과 경호처 등 각 기관의 소개도 들었다.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견학 온 공군사관학교 4학년 생도들을 격려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10.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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