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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토)

주유소 기름값 2주 연속 상승…휘발유 평균가 1593.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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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뉴스

지난 23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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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뉴스 = 태기원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평균 판매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20∼2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리터당 1.5원 상승한 1593.1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주보다 0.9원 내린 1660.8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다. 대구가 2.1원 오른 1555.9원으로 가장 낮았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리터당 평균가는 1563.4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0.8원 오른 1422.2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2주 연속 올랐으나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둔화하며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기 지표 부진,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 가능성 재부각 등에 소폭 내리며 2주째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배럴당 0.4달러 내린 74.4달러로 나타났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5달러 하락한 79.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2달러 내린 87.1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이 배럴 기준으로 내렸으나 원/달러 환율 상승에 원화 기준으로는 다소 올랐다"며 "다음 주까지는 국내 가격 변동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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