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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토)

한미일 "안보 저해 행위…단호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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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응해 한미일 국가안보보좌관들이 미국에서 회동했습니다. 한미일 3국은 북한 파병이 국제사회 안보를
심각하게 저해한다고 우려하면서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 미국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일본 아키바 다케오 국가안보국장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만났습니다.

신원식 실장은 세 나라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중요 의제로 논의했다면서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국제사회 안보를 심각하게 저해하는 행위라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전했습니다.

[신원식/국가안보실장 : 3국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적 밀착에 대해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히 대처할 것이며, 긴밀한 공조 하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하였습니다.]

미국 측도 북한이 러시아에 병력을 배치하고, 그 병력을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사용할 가능성에 중대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존 커비/미 백악관 안보소통보좌관 : 러시아의 잔인하고 불법적인 전쟁의 안보적 영향을 유럽을 넘어 인도 태평양으로 확산시키는 행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미는 별도 양자 협의에서 남북 연결도로 폭파와 오물 풍선 살포 같은 북한의 도발에 함께 대응해나가기로 했으며, 한미 일체형 확장 억제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일본과도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신 실장은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러시아에 파견돼 훈련 중인 북한군이 3천 명보다 많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조무환)

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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