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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토)

[영상] 북한군 러시아 파병...요동치는 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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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파병 북한 군인에게 보급품을 지급하기 위해 한글 설문지까지 준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문화부가 공개한 설문지에는 한글로 모자와 군복 치수를 묻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앞서 북한군으로 보이는 군인들이 러시아군으로 추정되는 군인에게서 장비를 배급받는 동영상도 공개됐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 미국 국방장관 : 만약 사실이라면 심각한 문제지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화상 연설에 나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북한이 러시아에 장비는 물론 군인들을 보내고 있다는 위성과 영상 증거가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리는 이에 대한 파트너들의 정상적이고 정직하며 강력한 반응을 기대합니다.]

거듭된 경고에도 북한이 파병까지 감행하자 정부도 살상무기 지원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전하규 / 국방부 대변인 : 정부 차원에서, 또 국방부와 함께 논의해서 필요한 조치들이 검토되고 강구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언급은 군축과 국제안보를 논의하는 유엔 총회 제1위원회에서 나왔습니다.

'근거 없는 소문'이라는 한마디로 일축했습니다.

[주 유엔 북한대표부 관계자 :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에 관해 북한의 이미지를 더럽히기 위한 근거 없는 소문에 대해 언급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습니다.]

시진핑 주석을 맞이하는 푸틴 대통령의 의전은 전용기 호위 비행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양국 정상은 브릭스 회의 개막 첫날부터 따로 만나 우호를 과시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군 파병 보도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돌려 말하기는 했지만, 북한군 파병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북한 지도부가 러시아와의 합의를 진지하게 대하고 있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적어도 3천 명의 북한군 병사들이 이달 초중반 배를 타고 러시아로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소통보좌관 : 북한 원산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배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북한군 병사들은 러시아 동부에 있는 여러 군사 훈련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도 북한군 파병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중대한 긴장 고조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독일 외무부는 북한 대사 대리를 소환해 파병에 항의했습니다.

오스트리아도 북한 대사를 소환했습니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 독일 국방장관 : 북한의 행동은 북한과 중국 관계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런 측면에서 중국과 러시아, 인도와 중국, 인도와 러시아 관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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