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박사에게 배우는 경남교육청…수목 관리 레벨 '껑충'

학교시설지원 30여 명 대상 연수

경남교육청 제공

경상남도교육청은 25일 미래교육원에서 18개 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 학교시설지원 담당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 숲 이해와 효율적 수목 관리'를 위한 연수를 진행했다.

이날 조경 전문가이자 '노거수를 찾는 사람들'의 대표 활동가, 나무 박사로 알려진 박정기 곰솔조경 대표를 강사로 초빙했다.

매년 10월이면 학교통합지원센터는 학교로부터 가지치기 요청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과정에서 학교시설지원 담당자들이 각 수목의 특성 이해와 효율적인 관리 방법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마련한 과정이라는 게 도교육청 설명이다.

이번 연수에서 수목에 물 주기, 곁가지 자르고 다듬기, 수목 병충해 예방, 거름·비료 주기 등 수목의 일상적인 관리 방법과 오래되고 커다란 나무, 위험한 수목 등 수목의 특별 관리 방법이 다뤄졌다.

김보상 도교육청 학교혁신과장은 "오늘 연수를 통해 학교통합지원센터 학교시설지원 담당자들이 수목을 관리하는 관리 역량을 키우고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좋은 자리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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