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5 (금)

러시아, 김정은 내년 방러 가능성 시인…"이웃 국가니 항상 왕래"(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현지시간)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환영식을 마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2024.06.2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025년 러시아 방문 가능성에 대해 '가까운 이웃 국가들이 고위급에서 끊임없이 방문을 교환하고 있다'면서 에둘러서 시인했다.

25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통신사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날 김 위원장의 방문 가능성을 묻는 말에 "물론 가까운 이웃들이 고위급에서 끊임없이 방문을 교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러시아를 두 번 방문했다. 2019년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회담을 가졌고, 2023년에는 아무르 지역의 보스토치니 우주 기지를 두 사람이 함께 방문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6월 북한을 국빈 방문하면서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진 후 그를 모스크바로 초대했다. 당시 시기는 특정하지 않고 "필요한 모든 조건이 확립되고 문서 서명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때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양측은 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으로 인해 군사적으로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푸틴과 김 위원장은 지난 6월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 조약)을 체결했다. 조약에는 어느 한쪽이 무력 침공을 당하면 다른 한쪽은 지체 없이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지난 24일 러시아 하원(국가두마)이 비준했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