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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말말말] 박정훈 "추경호, 용산 설득해야" 김재원 "원내대표 권한이 우선" 박주민 "우린 특감 하자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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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면담 이후, 여당은 한 대표가 던진 특별감찰관 카드를 두고 계파 갈등이 치열해지는 모습입니다.

추경호 원내대표가 특감 추진은 원내 사안이라며 선을 긋자, 한동훈 대표가 당 대표는 원내외 업무를 총괄한다면서 권한 싸움을 이어갔는데요.

친한계 인사인 박정훈 의원은 오늘 아침 인터뷰에서 오히려 추경호 원내대표가 용산을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정훈 / 국민의힘 의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친윤이 지금은 목소리가 그렇게 큰 상황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게 명분이, 그렇게 이걸 막을 명분이 크지 않잖아요. 결국에는 뭐냐, 해가 서쪽에서 뜨면 우린 특별감찰관을 하겠다는 논리하고 똑같아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대표하고 원내대표하고 조만간 만날 가능성이 있어요. (아 그래요? 언제요?) 이 문제를 풀어야 되니까. 예 만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추진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일단은 추경호 원내대표가 사실은 그날 대표가 만나고 나온 날 용산에 들어가서 저녁을 먹은 건 저는 문제 있는 행동이라고 봅니다. 추경호 원내대표가 용산을 전 설득해야 된다고 봅니다. (아 추경호 원내대표가 용산 설득해라?) 그렇죠. 그렇게 해야지만 이 문제를 갈등 없이 국민들이 원하는 눈높이에서 풀 수 있다고 봅니다.]

'당대표가 당무를 통할한다.' 한동훈 대표 측에서 근거로 내세우고 있는 당헌 25조입니다.

하지만 친윤계 김재원 최고위원은 달리 봤습니다.

국민의힘 당헌에는 원내대표가 국회 운영에 관한 최고 책임, 최고 권한을 갖는다는 건데요.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권한이 충돌하면 원내대표가 우선이라는 겁니다.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YTN 뉴스파이팅) : 당헌에도 당의 헌법이죠. 당헌에도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로서 책임과 권한을 갖고 국회 운영에 관해서 최고 책임을, 최고 권한을 갖는다. '최고'라는 이름을 붙인 것 자체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 대표, 원내대표의 권한이 충돌하면 원내대표가 우선한다는 의미예요. 그래서 추경호 원내대표가 지금 이야기한 것은 특별감찰관을 임명하려면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교섭단체로서 세 명의 후보자를 국회에서 선출해야 되거든요. 결국에 이것은 우리 당에서만 결정해서 될 수 있는 일이 아니고요. 원내대표가 민주당과 협상을 해야 돼요. 그러니까 당대표가 원내대표에게 당신 협상해서 두 명을 협상하고, 우리가 한 명 추천하는 것을 결정해라 해도 원내대표가 그것은 원내 전략상 어렵다고 하면 할 수 없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사전에 원내대표와 협의를 해서 이렇게 하고 싶은데 당신 의견 어떻냐, 우리가 이렇게 하자 해서 합의를 이뤄서 말씀하셨어야 되는 것 아닌가. 그런 거죠.]

듣고 오신 것처럼 특별감찰관은 민주당과의 협상도 필요하죠.

그럼 민주당 입장은 어떨까요?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전임 원내 지도부로서 늘 특별감찰관 필요성을 주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도 다르지 않을 거라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YTN 뉴스파이팅) : 저희는 항상 이야기해왔어요. 특별감찰관 공약이니까. 하라고 이야기해 왔어요. (민주당도 추천을 해야 되지 않습니까?) 제가 지도부는 아니지만 전임 원내 지도부였었는데, 전임 원내 지도부의 경우에는 우리는 할 수 있다. 지명하자라는 입장이었죠. 그런데 그때마다 속도를 오히려 안 내거나, 이야기 쏙 들어가게 만들었던 건 누군지 생각해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게 지금 북한 인권 이사와 연결되어 있다. 이사 추천 문제도 함께 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던데요. 어떻습니까?) 아니 그런 것도 포함해서 전임 원내지도부에서는 다 이야기했었던 거예요. 그러니까 현 지도부는 아니라서 단연코 이렇습니다.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전임 지도부는 그런 판단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는 다르지 않을 것 같아요. (특별감찰관 할 수도 있는 상황으로 가겠네요?) 아니 특별감찰관은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 하려면 진작 의지를 갖고 했었어야 되는 거 아니에요?]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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