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현지 시간 24일 관련 기사를 통해 이렇게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은 이날 북한군 1만2천 명이 이미 러시아에 있으며 러시아에서 훈련받은 북한군 첫 병력이 쿠르스크주에 배치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런 규모의 병력이 전세를 바꾸기에는 부족하다고 분석한 반면 잭 와틀링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 지상전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러시아군을 수적으로 보충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와틀링 선임연구원은 북한군에 대해 "꽤 양호한 응집력과 사기를 갖췄을 수 있다"며 "러시아가 현재 가진 것보단 낫다는 것은 상당히 낮은 기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러시아가 지휘와 통제 문제를 겪을 수 있지만 시리아 내전에서 정부군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병력 그리고 민병대와 함께 작전을 이끈 경험이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신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엄청난 사상자 발생으로 병력 보충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징후 속에 북한이 파병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북한에 재정 지원이나 무기 협력 등으로 보상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전했습니다.
독일 베를린 카네기 러시아 유라시아 센터의 알렉산데르 가부에프 소장은 러시아가 북한에 절실히 필요한 재정이나 식량, 연료를 제공하거나 첨단 무기 설계 이전, 미사일 기술 등으로 보상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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