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최후 의견 진술에서 "본건을 간단히 표현하면 피고인이 배우자 대통령 선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들과 식사를 하는 중요한 자리에서 식비 일체를 수족과 같은 사적 비서 배 모씨가 결제한 사안"이라며 "명시적이든, 암묵적이든 피고인 사전 지시나 승인·통제 없이 본건 식비를 결제했을 리 없다"고 설명했다.
김씨 측은 무죄를 주장했다. 김씨는 최후 진술에서 "저는 (사건에) 관여하지 않았고, 배씨에게 시키지도 않았으나 제가 생각해도 의심스러운 건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정치인의 아내로 살아가면서 작은 사건도 만들지 않고, 저를 보좌해주는 분들도 잘 관리하며 더 조심스럽게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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