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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김종혁 "친윤, 그동안 무슨 노력했나?" 이언주 "특별감찰관 정도로 무마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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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윤 대통령, 한동훈 대표 진정성 몰라줘" 김종혁 "李 선고 전 대표회담 안된단 주장 있어"

이언주 "특별감찰관 제도로 공세 회피 안 돼" 이언주 "대표 회담, 여당 내 입장 지켜보는 중"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의 겉과 속을 들여다보는 <정치 온>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함께 정국 상황 분석해드리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첫 번째 키워드 바로 보여주세요.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죠. 충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면담 이후에 지금 친한계와 친윤계 세력 간 충돌하는 분위기가 읽혀지고 있습니다. 오늘 특히 친윤계와 친한계 사이의 갈등이 공개석상에서 표출되기도 했는데요. 오늘 최고위 회의에서 김재원 최고위원, 장동혁 최고위원의 목소리 직접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월요일이었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간 회동 이후에 친윤계, 친한계의 갈등 양상이 더 격화하고 있습니다. 김종혁 최고위원도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여러 말씀을 하시던데요. 지금 당이 공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라는 김재원 최고위원의 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종혁]
많은 당원들과 지지자들에게 실망을 드리고 있는 것은 분명하고요. 문제는 그것이 어디서부터 기인했는가, 왜 그런 일이 생겼는가를 따져봐야 될 것 같아요. 지금 대통령 지지도가 연일 계속해서 최저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지 않습니까? 부정적 평가는 계속 올라가고 있고요.

그렇다면 이것이 무엇 때문에 이런 것인가, 원인을 찾아서 그것을 해결해야 됩니다. 만약에 당정 갈등이라는 것으로 보이지 말아야 돼라는 것들이 정치의 목적은 아니거든요. 우리가 어떤 문제가 있는데 그걸 덮어놓는다고 해서 그게 해결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해서 그것을 드러내놓고 해결하려는 노력을 시작해야 된다고 봅니다. 한동훈 대표가 계속 대통령께 독대를 요청드리는 것, 만나서 이야기를 하자는 것도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나갈 것인가에 대한 것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기 위한 것이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번에 있었던 만남, 그 회동, 면담이 됐든 뭐가 됐든 그 모임 자체는 한 장의 사진이 보여주듯이 상당히 실망스러운 것이었고 그로 인해서 국민들이 더 거기에 대해서 우리 지지자들도 더 좌절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당정 문제 해결 방식을 바꿔야 되는 거 아니냐, 장동혁 최고위원도 이야기했어요. 한동훈 대표의 문제 해결 방식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보세요?

[김종혁]
아니요, 문제가 있고 없고가 아니고요. 무엇을 문제로 바라보느냐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저희 당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문제가 매듭이 지어지지 않으면 앞으로 우리 당은 계속 추락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의정갈등은 반드시 해결돼야 된다. 이런 입장입니다.

그런데 대통령실에서는 그것은 의정갈등은 우리가 하는 개혁이기 때문에 이것을 건드리면 안 되는 것이고. 김건희 여사 문제는 다 해결된 거고 일부의 허위, 과장된 발언에 의해서 움직이면 안 된다. 부화뇌동하지 말라, 이런 입장이신 것 같아요. 여기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는 거죠. 거기서 예를 들면 어떤 발언을 어떻게 접근했느냐는 지엽적인 문제고요. 가장 큰 것은 인식의 차이가 굉장히 그사이에 큰 강이 흐르고 있다는 겁니다.

[앵커]
하나만 더 여쭤보면 지금 친윤계 의원들이 일관되게 주장하는 내용 중에 하나는 너무 압박을 한다. 그리고 너무 서두른다. 그러니까 대통령한테 시간을 좀 줘야 되는 거 아니냐. 공개적으로 압박하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의지 방식이 잘못됐다는 지적이에요.

[김종혁]
시간은 지난 2년 동안, 2년 반 동안 계속 있었습니다. 그런데 계속 지속적으로 하락하지 않았습니까?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께, 친윤분들께 여쭤보고 싶어요. 그동안 어떤 노력을 하셨습니까? 대통령에게 어떤 쓴소리를 하셨습니까? 대통령이 얘기하면 다 예스, 옳습니다 이렇게 하신 것 아닙니까? 그래서 결국 우리 당도 그렇고 대통령 지지도도 이렇게 추락하도록 만든 거 아닙니까?

왜 공개적으로 얘기하느냐? 비공개로 얘기해서 들어주지 않으니까 공개적으로 얘기를 하죠. 면담 하나 하는 게, 대통령을 만나뵙는 게 뭐가 그렇게 어려운 일이라고 그것을 추석 전이다, 아니다, 못 만나겠다, 추석 이후에 만나겠다. 아니다, 독대는 안 되고 이것은 면담이어야 된다. 둘은 안 되고 셋이 해야 된다. 그게 저는 굉장히 답답합니다.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는 아닌 것 같아요.

[앵커]
그런데 지금 한동훈 대표가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있고, 특별감찰관 제도도 그렇고. 그런데 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할 거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상황으로 봤을 때는 점점 더 갈등이 격화되는 양상으로 가고 있잖아요.

[김종혁]
세상사 모든 것들이 갈등이 격화되다 보면 또 어느 경지에 다다르면 다시 반대로 돌아가기도 하지 않습니까? 이게 그냥 좋은 게 좋은 거다라는 식으로 이걸 덮어놓는다고 해서 근본적인 문제점들을, 상처를, 이게 곪은 걸 도려내고 그다음에 거기에 대해서 새살이 돋도록 약을 바르든지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저희 2년 동안 굉장히 힘들어질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언주 최고위원께 여러 가지 여쭤보겠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리셨는데.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 김종혁 최고위원이 참석을 하기도 해서 좀 더 많이 물어봤고요. 이언주 최고위원도 많이 보셨잖아
요. 지금 국민의힘 내의 당정 갈등을 넘어서 당내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이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세요? 누가 더 잘못한 것 같습니까?

[이언주]
제가 볼 때는 이게 국민 눈높이라는 얘기를 한동훈 대표가 많이 하시는데, 제가 볼 때는 한동훈 대표가 요구하는 내용 자체도 국민 눈높이에는 한참 못 미치는 내용인데요. 왜 저걸 가지고 저렇게 난리들이지 하는 생각이 일단 들고요. 저는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다.

아까 우크라이나전에 대한 얘기를 했었죠. 우리 국민들 굉장히 불안해요. 저러다가 대통령이 혹시 우크라이나에 파병하겠다고 든다든지 이렇게 해서 지금 이 불통이 한반도까지 튀는 것 아니야? 이런 국민들의 불안까지 있는데 지금 문제는 뭐냐 하면 의료대란 문제도 지금 몇 달 됐어요.

그런데 저희는 어쨌든 여당에도 저희가 얘기를 하고 한동훈 대표한테도 얘기를 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 국회는 어느 정도 합의가 됐어요. 그래서 2025년도 정원까지 재논의, 어쨌든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우리가 모든 것을 어쨌든 논의를 하자. 왜냐하면 지금 이게 국민들 생명보다 중요한 게 없지 않습니까? 얼마 전에 우리가 일종의 맹장염 비슷한 것으로도 뺑뺑이 돌다가 돌아가신 분이 계세요.

굉장히 심각하기 때문에 지금 대통령 고집의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 지금 보면 정부나 대통령은 한 치도 양보를 안 한단 말이에요. 이것만 그렇습니까? 김건희 여사 문제도 무슨 특별감찰관 얘기하는데 지금 이 단계는 이미 한참 지났어요. 이미 한참 지났고 지금은 이미 주가조작 의혹 문제에 대해서 무혐의 처분을 하면서 국민적 반감이 엄청 커져 있는 상태고, 공천개입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의혹들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특검으로 가야 된다는 여론이 굉장히 높게 올라와 있는 상태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이러한 문제들이 굉장히 많이 첩첩산중 쌓여 있는데 저희가 볼 때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봤을 때는 한참 못 미치는 굉장히 약한 수준의 얘기를 가지고...

[앵커]
대통령도 여당 대표도 국민의 눈높이는 아니다?

[이언주]
그럼요. 그런데 그것조차도 못 받아들이는 대통령과 여당의 주류, 또 치고받고 싸우는 모양을 보면서 이거 어떻게 하면 좋냐. 굉장히 심각함을 느끼죠.

[앵커]
어떻게 풀어야 된다고 보세요?

[이언주]
이건 사실 솔직히 제가 말씀드리면 제가 편드는 게 아니고요. 한동훈 대표나 친한계가 얘기하는 것도 약하다, 저는 솔직히 그것도 동의할 수 없다. 국민적 눈높이에 현저히 못 미친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한동훈 대표가 제안하는 것도 국민 눈높이에 못 미치는데 지금 대통령실은 사실상 거부 입장이거든요.

[이언주]
그리고 이번 주에 보면 윤한 회담이 있었는데 그것은 우리가 보면 공천개입 문제가 나중에 탄핵 사유까지 번지는 가장 큰 이유가 뭐냐 하면 정당 활동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이유거든요. 그것이 헌법 위반이다라는 이유 때문에 과거에 박근혜 대통령도 문제가 됐던 건데요. 아무리 여당이지만 정당은 자율성이 있는 거예요. 그런데 대표가 마치 무슨 취조당하는 비슷한, 죄송하지만. 그러한 상황에서 이건 무슨 주종관계도 아니고 대통령이 그런 인식을 갖고.

[앵커]
지금 저 장면을 말씀하시는 거죠?

[이언주]
대통령이 그런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국정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야당인데, 야당하고는 더더욱 더 심각하겠죠. 그러니까 한숨이 나오는 거죠.

[앵커]
지금 이 이슈를 가지고 좀 더 이야기를 나눠봐야 될 텐데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요. 특별감찰관 추천을 놓고 어제부터 계속 충돌하고 있는데 저희가 영상으로 구성을 해봤습니다. 보고 오시겠습니다.

[앵커]
오늘 아침 회의 때 보니까 추경호 원내대표가 회의 참석을 하지 않았더라고요.

[김종혁]
다른 언론사 행사에 참석한다, 두 군데를 가야 되기 때문에 올 수가 없다고 어제 저녁에 미리 공지를 하셨어요.

[앵커]
그래서 오늘 또 기자들이 가서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의총을 열고 의총에서 결정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다시 밝히더라고요. 지금 특별감찰관 문제는 원내 사안이다라고 추경호 원내대표가 계속 이야기하고 있고. 한동훈 대표는 총괄하고 있다. 원내 사안, 원외 사안 다 총괄할 수 있는 게 당 대표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누구 말이 맞는 겁니까?

[김종혁]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예를 들면 한동훈 대표는 국민의힘에는 의원들만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108명의 의원분들 외에도 160분 정도의 원외당협위원장들이 있는 거고 또 당의 특위라든가 중앙위원회라든가 다양한 분들이 계시고요.

거기다가 100만 명의 당원들이 있는 거고. 그러니까 당 대표는 그분들의 대표하는 분이죠. 그래서 원내와 원외를 총괄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또 실제로 한동훈 대표가 예를 들면 금투세 같은 경우, 이거 다 원내 사안이지만 직접 야당과 협상을 해서 대화를 끌어내지 않았습니까?

여야의정도 마찬가지고요. 이걸 원내, 원외를 구분해서 원내 상황은 내가 담당해야 된다고 이야기하는 건 이런 거죠. 대통령한테 국무총리가 장관들은 제가 통할할 테니까 대통령은 간섭하지 마세요라고 얘기하는 것과 별반 다른 게 없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건 제가 보기에 논리적으로 말씀이 안 맞는 것 같고요.

두 번째, 의총 이야기를 하셨잖아요. 그런데 저는 저게 굉장히 위험한 말씀을 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를 들면 지금 우리 다 알다시피 특별감찰관을 도입해야 된다는 것은 여론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만약에 의총을 열었어요. 그래서 이게 추경호 원내대표가 말씀하신 대로 부결이 됐어요.

그러면 우리 당이 여론으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습니까?아 마 어마어마한 후폭풍이 몰아닥칠 겁니다. 특별감찰관을 의총을 통해서 부결을 시켰어? 아마 거기 참석했던 반대에 대한 의원들, 지역구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까요? 그리고 그 반대로, 그게 통과가 됐어요. 그러면 무슨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그러면 그때부터는 대놓고 대통령의 레임덕 아닙니까? 의원들로부터 대통령의 의견이 무시됐구나. 이렇게 될 것 아닙니까.

[앵커]
대통령의 의견이 뭔데요?

[김종혁]
대통령은 특별감찰관을 안 하겠다는 입장이잖아요.

[앵커]
안 하겠다는 입장은 아닌 것 같은데요.

[김종혁]
그거는 예를 들면 지금 얘기하는 것은 북한인권재단의 이사를 임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걸 못 하겠다라는 얘기지만 실질적으로는 그런 것들을 가능하면 최대한 뒤로 미루고 좀 껄끄러운 입장을 밝히고 계신 거잖아요. 그렇다면 만약에 그게 통과됐을 경우에 그러면 굉장히 추경호 원내대표나 대통령의 입장도 굉장히 곤란해집니다. 그러니까 저건 의총으로 가져간다라고 이야기하는 순간부터 상당히 저희로서는 위험한 시한폭탄 같은 걸 하나 안게 된 거예요.

[앵커]
이 특별감찰관 같은 경우에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과 연계해서 그동안 여당이 주장해왔던 사안이었죠?

[이언주]
연계할 이유는 사실은 없는 거죠, 논리적으로요. 그래서 그것은 저는 전혀 별개의 사안이기 때문에. 특별감찰관은 저희가 굉장히 정권 초기부터 계속 주장을 해 왔고요. 대통령의 친인척에 대한 비위 감시라든가 이런 것을 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이라든지 문제 제기는 정권 초기부터 꾸준히 있어 왔지 않습니까?

[앵커]
제2부속실 설치, 특별감찰관 빨리 임명해야 된다라는 입장 아니었습니까?

[이언주]
그래서 그 얘기는 애초부터 저희는 계속해 왔고요. 그래서 지금 이제 와서 얘기가 갑자기 나오는 것에 대해서 저희로서는 어떻게 보면 생뚱맞은 건 있는데 어쨌든 저희는 지금이라도. 우리가 반대할 이유는 없죠. 다만 한 가지, 저희가 봤을 때는 현재 단계를 보면 애초에 정권 초기에는 특별감찰관 정도의 임명으로 충분히 이것이 무마될 수 있는 상황이었던 반면에 지금의 상황은 김건희 여사의 문제는 주가조작 문제도 우리 국민들이 전혀 납득하지 못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양평고속도로 문제, 그다음에 공천개입 문제, 그 외에도 여러 가지 국정농단에 대한 의혹들이 줄줄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에 대한 특검 처리, 이런 것들의 비중. 이게 훨씬 더 크다.

[앵커]
특검이 먼저라는 거죠?

[이언주]
그래서 특별감찰관 정도 가지고 어느 정도 무마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잠시 뒤에 이 문제를 좀 더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더 하실 말씀이 있으세요?

[김종혁]
제가 말씀드리면 이건 한동훈 대표의 그냥 독자적인 생각도 아니고요. 19일인가, 우리 상임고문단이 오찬인가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어떻게 보면 상임고문단은 가장 연세들도 많으시고 굉장히 보수적인 분들이잖아요. 그런데 그분들이 세 가지를 공개적으로 요구하셨어요.

하나는 김건희 여사의 직접 해명이 필요하다. 두 번째, 제2부속실을 빨리 설치를 해라. 그다음에 세 번째, 특별감찰관을 빨리 임명해라. 19일이었습니다. 그걸 요구한 거예요. 그걸 요구하고 당대표도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가서 전달을 한 겁니다. 또 하나, 이건 북한인권재단과 이사 임명하는 것, 그다음에 이 두 개를 연결시키는 것. 특별감찰관. 이거 당론 아닙니다.이거 권성동 의원이 아침에 어느 방송에 나오셔서 왜 당론을 어기려면 당 대표가 마음대로 어기느냐 하는데 그걸 확인해 봤거든요. 당론으로 결정한 사실이 없습니다.

[앵커]
그렇다고 해서 특별감찰관을 바로 추진하지는 않았었잖아요.

[김종혁]
그렇죠. 맞습니다.

[앵커]
항상 연계를 해서 추진했었죠?

[김종혁]
아니요.

[앵커]
당론은 아니더라도.

[김종혁]
당론은 아니더라도 그동안에 계속 남겨뒀던 거잖아요, 이걸. 그냥 덮어줬던 거예요. 양쪽의 필요에 의해서. 서로 불편한 거니까.

[앵커]
알겠습니다. 잠시 뒤에 그 얘기를 해 보고요. 두 번째 키워드는 비슷한 맥락이기는 한데 보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보여주세요. 윤석열 대통령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어제 만났습니다. 키워드를 공동전선으로 꼽았는데요.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과의 면담 뒤에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밟겠다고 하자 친윤계 인사들이 비판에 나섰죠.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이 그동안 한동훈 대표를 비판하는 발언을 했었던 홍준표 시장과 어제 비공개 면담을 가지면서 공동전선에 나선 것 아니냐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대표적인 친윤계로 꼽히는 권성동 의원은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대표의 이런 부분을 지적했습니다.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권성동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하고 어렸을 때부터 친분이 있잖아요. 그래서 친윤 중의 친윤으로 꼽히는데, 한동훈 대표가 지금 독단의 정치, 독선을 정치를 하고 있는 거 아니냐고 했거든요. 보시기에는 어때요?

[이언주]
굉장히 늦은 얘기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특별감찰관 얘기는 벌써 한 2년 전부터 나왔던 얘기고요. 그런데 그것이 제가 볼 때는 여당 입장에서는 그것이 한참 됐지만 이제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말하자면 막을 수 없는 악화된 여론을 막을 수 없는 상황까지 왔기 때문에 아마 그 얘기가 나온 게 아닌가 하는 짐작을 해 보는 거고요.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는 그것은 당연한 거고 거기서 더 나아가서 지금은 특검을 얘기할 정도까지 상황이 악화돼 있다라고 분명히 말씀을 드리고. 그래서 아까도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여당은 도대체 어디서 싸우고 있는 것이냐. 좀 기가 막힌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거죠.

[앵커]
특검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이 세 번째 특검을 발의한 상황이잖아요. 김 여사 특검이요. 11월 중순에 본회의에 회부할 예정이고 표결을 할 예정이죠?

[이언주]
날짜를 딱 확정한 상태는 아닙니다마는 대략적으로 11월 중에 처리하자, 이런 공감대가 있었죠.

[앵커]
오늘 앞서 취재기자를 연결했더니 김 여사 특검법 관련해서 여당의 의지만 있으면 조율할 수도 있다.

[이언주]
원래 사실은 조율해서 합의하는 거죠. 특검법이라는 게 우리 당에서, 민주당에서 법안을 내도 이게 여야가 서로 조율을 해서 조금씩 양보를 해 가면서 나중에 통과가 되는 게 가장 좋죠. 그래야 또 재의결의 가능성도 높아지는 것이고요. 그러니까 저희가 이런 안을 가지고 있지만 만약에 쭉 저희가 사실 나열한 의혹을 보면 거의 10개 가까이 됩니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현실적으로 이 10개 가까이를 다 할 수 있을 것이냐? 꼭 그런 것은 아니고 거기서 만약에 이거 이거 이거가 제일 심각하다라고 생각한다든지 범위나 여러 가지에 대해서 여당에서 다른 의견이 있다면 얼마든지 협상 가능하다고 열어놓고 있습니다.

[앵커]
홍준표 시장 얘기 잠시 뒤에 하고요. 김종혁 최고위원은 특검법 있잖아요, 민주당이 세 번째 발의한 특검법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잖아요. 그러나 충분히 상의를 해서 그 특검법을 한번 검토해볼 필요도 있다는 생각을 하세요?

[김종혁]
아직까지는 거기에 대해서 논의된 게 없으니까, 저희가 민주당이 제기한 특검법이라는 것은 그동안 언론에 보도됐던 것들을 다 묶어서 그냥 집어넣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도대체 그런 식으로 하면 이 세상에 특검법에 안 걸릴 사람이 누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그렇게 방대하고 포괄적인 법안이기 때문에 말이 안 되는 법안이고요.

그 안에 보면 공천 의혹을 문제 삼아서 우리 당을 압수수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만들어놨어요. 그러니까 그건 저희가 어떻게 받아들일 수가 없겠습니까. 그렇게 할 수는 없는 거고요. 김 여사 부분에 대해서 여론이 계속 악화되고. 저희로서는 지금 한 대표가 얘기하는 것은 어떻게든지 이걸 매듭을 짓고 그다음에 넘어가야 되는데 그게 안 됨으로 해서 만약에 여론이 계속 악화된다면 그럴 경우에 지난번 특검법 부결돼서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했을 때도 저희 안에서 4표가 이탈을 했잖아요. 나머지 4표가 더 이탈하면 우리는 절대 받을 수 없는 민주당 특검법을 우리가 어쩔 수 없이 받아야 되는 그런 일이 생기는 것 아닙니까?

[앵커]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김종혁]
그러니까 굉장히 두려우니까 한동훈 대표도 대통령한테 지난번에도 이런 일이 생겼으니까 우리가 뭔가 조치를 취해야 됩니다, 안 되면 큰일 납니다라고 말씀을 드렸던 건데.

[앵커]
그 얘기를 했다는 거죠? 이번에 대통령 만나서.

[김종혁]
그랬더니 대통령께서 야당과 손잡고 그렇게 한다면 어쩔 수 없는 거죠, 뭐. 이렇게 얘기를 하셨다고 하니까 저는 상당히 상처도 받고 충격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우리로서는 막고 보호하기 위해서 말씀을 드리는 건데 그 뉘앙스에는 너희들이 나를 배신하고 야당하고 손을 잡아? 이런 뉘앙스잖아요.

그건 지난번에 특검할 때 한 대표는 다 연락을 해서 절대 이거 통과시키면 안 된다라고, 그렇게 30명한테도 연락을 했고 당론으로 막아야 됩니다라고 의총에 가서까지 얘기를 했는데 그런 것에 대한 진정성을 너무 몰라주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언주]
한말씀을 드리면, 대통령의 가족이라는 게 무소불위의, 접근 불가한, 이런 존재가 아니에요. 역대 어떤 대통령도 여야를 막론하고 좌우를 막론하고 가족의 비위나 여러 의혹이 있으면 대부분 특검을 받았습니다.
또 특검을 받았다고 해서 다 유죄가 된 것도 아니에요. 무죄가 된 경우도 있습니다. 본인도 그렇고. 이명박 대통령도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게 그냥 다 막는 것이 다 좋은 것도 아니에요. 특검 받는다고 해서 반드시 어떤 극단적인 경우로 가는 것도 아니고요. 물론 극단적인 어떤 강성 지지자들도 다른 얘기를 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서 지금 상황을 보십시오. 지금 국회가 국정감사를 하고 있는 중인데 모든 이슈가 완전히 블랙홀처럼 김 여사 이슈로 빨아들이고 있어요.

이런 상태에서 바람잘날이 없는데 대한민국의 국정이 이렇게 김 여사 이슈로 바람잘날이 없어서 되겠습니까? 그리고 의료대란도 굉장히 심각합니다. 이거 빨리 해결해야 돼요. 그래서 빨리 국정을 정상화시켜야 한다. 그래서 김 여사 문제를 빨리 매듭을 지어야 되는데 국민들의 눈높이, 여론에 어느 정도는 부합하는 상태에서 해결해야 되기 때문에 저희가 볼 때는 그래서 특검을 냈지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협상을 해서 그러면 만약에 여당이 생각할 때 최소한의 필요한 어떤 부분이라든지 국민들이 생각하는 최소한 의혹을 해소해야 되는 어떤 부분, 이런 것들로 해서 그러면 그것부터 먼저 한다든가 해서 빨리 빨리 정리하고 넘어가고 국정 정상화를 해야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도 민주당은 특검을 계속 주장을 했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를 바로 가겠습니다. 특검 대 특감입니다. 신지호 부총장의 모습도 보이네요. 박찬대 원내대표,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한동훈 대표가 직접 발의해라라고 오늘도 압박을 했고요. 신지호 부총장은 한동훈표 특검을 발의하라는 것은 민주당의 이간계다라고 맞받았습니다. 직접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민주당은 지금 필요한 것은 특검이다라는 주장이에요.

[김종혁]
계속 그렇게 주장해왔죠.

[앵커]
그리고 신지호 부총장은 이간계일 수도 있다라고 보고 있어요. 어떻게 보세요?

[김종혁]
그런데 저는 민주당이 김 여사 특검법을 부결되면 바로 내고 바로 내고, 숙려기간 아무것도 없이 벌써 세 번째인가 네 번째 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게 정말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것인가, 아니면 정치적으로 그냥 이용하기 위한 것인가. 저는 후자가 더 많다고 생각해요. 왜 그러냐면 금투세에 대해서도 그래요.

금투세 지금 얼마나 논란이 많습니까? 그런데 민주당은 아직까지 금투세에 대한 어떤 입장도 내고 있지 않아요. 그걸 부분적으로 하겠다. 이언주 의원 같은 경우에는 다 폐지해라라고 얘기하고 계시지만 어떤 사람들은 아니다, 전혀 필요 없다. 진성준 의원 같은 경우는 그냥 가야 된다, 이렇게 주장하고. 일부에서는 바꾸자, 이런 얘기를 하고. 내년 1월부터 실시가 되는데 지금 금융계는 난리법석이거든요.

도대체 이게 도입되냐 안 도입되냐에 따라서. 이런 데 대해서 아무 얘기도 하고 있지 않으세요. 그러면서 민생을 얘기해요? 그리고 특별감찰관에 대해서도 저희가 하겠다고 하면 당연히 쌍수를 들고 환영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우리가 북한인권재단의 이사 임명할 테니까 여러분 하세요, 이렇게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반응 보면 굉장히 뜨뜻미지근하게, 그게 중요한 거 아니지, 이렇게 나옵니다.

그러면 금투세도 마찬가지고 특별감찰관도 그렇고 김 여사 특검도 그렇고 진짜로 객관적 진실을 규명하고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서 하는 거냐. 아니면 단지 그냥 그렇게 하는 쇼를 보이기 위해서, 쇼를 하기 위해서. 그리고 정치적인 공세를 펴기 위해서 하는 거냐? 저는 후자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앵커]
이언주 의원께서는 조금 전에 지적했던 게 특별감찰관 하기에는 이미 너무 시간이 지났다. 특검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는 주장이에요.

[김종혁]
그거부터 안 하는데. 예를 들면 한 단계도 안 하면서, 걷지도 않으면서 뛰라고...

[이언주]
그게 아니고 특별감찰관 제도 도입해서 특검이나 이런 공세를 피하려고 하는 그런 전략 아닌가. 이런 의심이 드는 거죠. 이해는 가요. 이해는 가는데, 저희가 특별감찰관 제도 도입하는 거 반대하는 거 아닙니다.
그건 당연히 해야 된다라고 하는 거고요.

[김종혁]
빨리 북한인권재단 이사 임명해 주세요.

[이언주]
그리고 그 인권재단 그것도 저희가 반대하거나 이런 건 아니에요. 다만 이걸 연계해서 무슨 딜을 하듯이 그건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런 식으로 두 개를 연계하고 이건 뭔가 좀 이상한 것 같고요.

[앵커]
그러면 일단은 특별감찰관 제도는 민주당에서 어떻게 대응할 생각이에요?

[이언주]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특별감찰관 제도를 지금 특검 국면하고 엮어서 하는 게 굉장히 마땅치 않은 거죠. 그래서 마치 특검에 대한 정국을 모면하기 위해서 꺼낸 것처럼 보이니까 특별감찰관 제도 하자. 그런데 특검법에 대한 논의 끝내고, 어쨌든 11월, 12월 이 중에 특검법에 대한 논의라든가 재의결이 끝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여당이 의견을 주시고 그다음에 우리가 협의를 해서. 저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게 엄청나게 많죠. 아까 10개 가까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그냥 한두 개, 두세 개만 해도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국민들을 납득시키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특별감찰관 제도 바로 도입하면 돼요. 금투세 말씀하셨는데 저는 빨리 폐지하자. 저는 기본적으로 정치가 복잡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거 저희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지금 지도부에 위임을 했기 때문에 지도부는 진성준 의사 빼고 대부분 다 유예 아니면... 유예도 사실상 굉장히 폭넓은 유예고 유예 아니면 폭넓은 유예 아니면 폐지이기 때문에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되고. 그건 국회에서 예산안 처리하고 같이 세법이 처리돼요. 그래서 그게 국회의 절차 때문에 본격화되는 게 국정감사 끝나고 하는 거니까. 그래서 그런 것인지.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김종혁]
한 가지만 더, 여야의정도 지금 우리가 대부분 몇 개 단체가 들어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민주당 반응을 보면 전공의들이 들어오지 않는한 별 의미가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는 것 같아요. 먼저 민주당이 여야정으로 하자고 해서 우리가 의까지 집어넣어서 한동훈 대표가 열심히 쫓아다니면서 그분들을 같이 끌어들인 거 아닙니까?

[이언주]
저희는 그러니까 말씀드리잖아요. 제가 어제도 말씀을 드렸는데요. 사실은 여기서 핵심은, 본질은 뭐냐 하면 전공의와 의대생이 복귀하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 죄송한데, 굉장히 열심히 노력하셨다고 그리는데
의대학회하고 그다음에 의대협회인가 이쪽만 있는 거예요. 그러면 실질적으로 거기서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논의해서 합의를 해도 그분들이 복귀를 안 할 겁니다.

[앵커]
전공의협회나 의사협회가 아직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언주]
전공의협회도 그렇고 의대생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전공의하고 의대생들을 대변할 수 있는 세력이 함께해야 되기 때문에 그분들 설득하는 노력을 우리라도 하겠다라는 말씀이고요.

[김종혁]
아무것도 안 하셨잖아요.

[이언주]
아니에요. 지금도 하고 있어요. 접촉하고 있고. 그리고 이번 주말에도 만날 거고요.

[김종혁]
만약에 의협이 들어오게 되면 민주당도 빨리 들어오시기 바랍니다.

[이언주]
그럼요. 그건 의협도 그렇고 전공의도 그렇고. 이번 주말에도 저희가 전공의 단체하고 만나기로 했어요. 저희가 또 설득을 해서. 왜냐하면 그게 해결이 안 되면 아무 의미가 없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왜냐하면 잘못하면 대통령한테 말려서 우리가 이 의료대란을 정상화시키는 데 오히려 거꾸로 이용당할 수가 있어요. 조심해야 돼요.

[앵커]
중요한 건 의정갈등 문제도 그렇고 금투세 문제도 그렇고 여야 대표가 만나기로 했잖아요. 지금 논의가 진행되고 있잖아요. 언제쯤 만날 것 같습니까? 여야 대표.

[이언주]
그래서 저희가 빨리 만나자, 이렇게 말씀드리고 있는데. 그것은 제가 볼 때는 저희는 언제든지 열려 있으니까 픽스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일부 언론에서는 서로 한동훈 대표, 이재명 대표의 생각이 다른 거 아니냐, 방점이 다른 데 있는 것 아니냐.

[이언주]
그건 아니고요. 어제 그 얘기가 있었는데 저희는 완전히 열려 있는데 아까도 여러 가지 논의가 있었지만 한동훈 대표 측은 조금 고려할 사안들이, 당내 입장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기다리면서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우리가 막 빨리 하자고 또 너무 푸시하는 것도 도리가 아닌 것 같아서... [앵커] 이재명 대표가 직접 전화를 했다면서요?

[이언주]
만나자고 제안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어떻게 진행되고 있어요? 여야 대표 회담?

[김종혁]
저는 잘 모릅니다. 그때 월요일날인가요, 대통령과 만나는 날 하필이면 그날 또 그 얘기를 공개적으로 하시니까. 그게 무슨 틈 벌리기 위해서 그러는 건가? 바로 거기에 대해서 이거 괜히 답을 안 하고 있다가 나중에 지나고 난 다음에 회담 결과가 별로 안 좋은데 만나겠다고 하면 진짜로 민주당과 손잡고 우리 압박하냐는 소리 듣기 싫어서 바로 그날 좋습니다, 공개적으로. 그렇게 답을 한 거죠.

[앵커]
이준석 의원이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한동훈 대표가 만약에 이재명 대표 만나면 당할 것이다, 이렇게 표현하더라고요.

[김종혁]
당한다는 게 뭘까요?

[앵커]
먹잇감이 될 것이라고...

[김종혁]
지금까지 첫 번째 대화에서 이재명 대표하고 만나서 당했나요? 제가 보기에 그때 당시에 이재명 대표가 더 곤궁했던 것 아닌가요? 금투세와 관련해서 입장도 그렇고.

[이언주]
저는 그런 식의 사고가 문제가 있다라고 생각을 해요. 누가 누구를 만나는데 당한다, 어쩐다 이런 식의 사고는 좀 구태의연한 사고고요. 우리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만나는 게 뭐 문제가 됩니까? 다만 여당 내부가 조금 서로 안에서 오해받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 저희가 제안을 했지만 실질적으로 언제 어떻게 만난다 하는 것은 조금 기다려주는 게 맞겠다고 생각합니다.

[김종혁]
저희는 이재명 대표의 11월 15일과 25일 재판 결과가 있어서 그것을 과연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되느냐. 이것을 생각하면...

[이언주]
그건 신경 안 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김종혁]
우리 내부에서는 절대로 그 이전에 만나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어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언주]
신경 안 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정치권 이슈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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