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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서울 아파트값 강보합…전주 대비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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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전국 시세는 0.02% 올라…전셋값 상승폭도 축소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금리 상승과 대출규제 강화 속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세 또한 일부 구축 단지에서 하락거래가 나오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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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공원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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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3주(2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0.02% 올라 전주 대비 상승폭이 유지됐다. 수도권(0.07%→0.05%)과 서울(0.11%→0.09%)은 상승폭 축소된 반면 지방(-0.03%→-0.02%)은 하락폭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인천(0.06%), 경기(0.04%), 울산(0.02%), 충북(0.01%) 등은 상승한 반면 전북(0.00%), 경남(0.00%)은 보합, 대구(-0.05%), 부산(-0.05%), 제주(-0.03%), 경북(-0.02%), 대전(-0.02%)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89→93개)과 하락 지역(76→77개)은 증가했고 보합 지역(13→8개)은 감소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일부 선호단지의 매매수요는 여전하지만 대출규제 영향과 매도‧매수인의 거래 희망가 격차 지속으로 매물이 적체되는 등 매수심리 위축되며 상승폭은 지난 주 대비 축소됐다"고 전했다.

자치구별로는 성동구(0.19%)가 금호·행당동 역세권 위주로, 용산구(0.18%)가 한강로·이촌동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14%)가 아현·합정동 위주로, 광진구(0.10%)가 광장·화양동 위주로, 서대문구(0.10%)가 북가좌·연희동 위주로 올랐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0.23%)가 개포·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서초구(0.13%)가 반포·잠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1%)가 영등포‧여의도동 위주로, 강동구(0.08%)가 고덕·암사동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0.05% 올라 지난주(0.06%)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2%→0.10%)과 서울(0.10%→0.09%)은 상승폭 축소됐고 지방(0.01%→0.01%)은 상승폭 유지됐다. 5대광역시(0.00%→0.01%)와 세종(0.00%→0.02%)은 상승 전환했고 8개도(0.02%→0.01%)은 상승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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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10월 3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사진=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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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경우 역세권과 신축 등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돼 가격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일부 외곽지역과 구축에서 하락거래 발생하며 상승폭은 지난 주 대비 축소됐다.

강북권에서는 성동구(0.25%)가 행당·하왕십리동 대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15%)가 북아현·홍제동 역세권 위주로, 은평구(0.14%)가 신사·불광동 구축 위주로, 중구(0.13%)가 황학·신당동 주요단지 위주로, 노원구(0.11%)가 중계‧공릉동 위주로 올랐다.

강남에서는 강남구(0.16%)가 압구정·개포동 주요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3%)가 신길·대림동 위주로, 양천구(0.12%)가 목·신월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서초구(0.12%)가 잠원·서초동 역세권 위주로, 강서구(0.06%)가 마곡‧가양동 위주로 상승했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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