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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친절한 랭킹씨]월급 500 이상 받는 사람들이 '칼퇴' 못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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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령 기자]

퇴근하면 공부도 하고 운동으로 땀도 흘리며 갓생을 살고 싶은 직장인들. 하지만 현실은 오늘도 야근 당첨입니다. 도대체 우리는 언제쯤 칼퇴를 할 수 있을까요?

직장갑질119 온라인노조 추진위원회는 '글로벌리서치'를 통해서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칼퇴'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과연 어떠한 직장인들이 칼퇴에 성공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평소에 칼퇴를 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직장인들은 23.3%에 달했는데요.

칼퇴를 할 수 있다고 답한 사람들을 연령별로 나눠보면, 50대 이상에서는 81.5%가, 20대에서는 69.7%가 칼퇴할 수 있었습니다.

즉, 20대보다 중장년층이 칼퇴를 잘 사수하고 있던 것이죠.

직장인들이 칼퇴를 하지 못한 이유는 뭘까요. 1위는 '업무가 많아서(54.9%)'였습니다. 2위는 '사무실이 정시에 퇴근하는 분위기가 아니어서 (36.1%)'였죠.

칼퇴 실패 이유는 집단별로도 차이가 있었는데요. '업무가 많아서'를 가장 많이 답한 집단은 50대(64.9%), 정규직(64.7%), 300인 이상 사업장(69.0%), 월급 500만원 이상(63.0%)이었습니다.

'사무실이 정시에 퇴근하는 분위기가 아니어서'를 답한 집단은 20대(49.1%), 비정규직(45.7%), 30인 미만 사업장(47.1%), 월급 150만원 미만(43.3%)이었습니다.

퇴근했다고 해도 업무로부터 해방된 건 아닙니다. 직장인 64.3%는 퇴근 이후에도 업무 연락을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이들 중 66.6%는 연락을 받고 '다음날 출근해서 업무를 이행'을 했으며, 21.5%는 '업무시간 이후에 회사가 아닌 곳에서 업무를 이행'했죠. 게다가 회사가 아닌 곳에서 업무를 했더라도 71.0%는 초과근무수당을 받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상 칼퇴에 실패한 직장인들의 애환을 알아보았는데요. 칼퇴는 워라밸을 위해 필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들도 많죠. 하루 종일 수고한 직장인 여러분, 오늘은 최대한 집에 빨리 가서 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김재령 기자 kim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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