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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서울 지상철도 지하화 본격 추진...68km 공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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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내 지상철도 대부분 구간을 지하화해 '제2의 연트럴 파크'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어제(23일), 시내 지상 철도 71.6km 가운데 68km 구간을 지하화하는 내용의 '철도 지하화 계획'을 발표하고 모레(25일) 국토교통부에 선도사업지로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도사업지로 선정되면 기존 철로 부지에는 총 길이 68km, 면적 122만㎡에 이르는 공원을 만들고, 역사 부지는 업무와 상업, 문화 시설로 복합 개발해 '신 경제 코어'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지하화 대상은 구체적으로 경부선과 경원선 2개 구간 내 6개 노선으로, 총 사업비는 25조 6천억 원, 개발이익은 31조 원에 달해, 별도 예산 투입 없이 철도 지하화가 가능하다고 시는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계획으로 대규모 녹지 조성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서울역과 용산역 등 도심 내 대규모 역사에서 발생하는 상부 개발이익을 지상철도로 낙후된 서남권과 동북권 지역 발전에 활용해 도시 균형 발전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철도 지하화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 생활을 개선하고 도시 경쟁력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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