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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치 없앤 애플, 다이나믹 아일랜드 대체할 '화면 아래 카메라' 특허 출원
애플이 아이폰X에 처음 도입했던 노치(notch)가 아이폰15 출시 이후 자취를 감춘 가운데 아이폰14 프로 모델에서 처음 선보였던 다이나믹 아일랜드(Dynamic Island)를 없애고 디스플레이 아래에 카메라를 배치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22일(이하 현지시간) IT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상단 노치를 제거하면서도 두꺼운 베젤을 유지하지 않는 방법을 연구 중인 것으로 보이는 특허 '12124291'은 대역 통과 필터를 활용해 전면 카메라와 기기 디스플레이 아래 페이스ID 센서에 닿는 빛의 파장을 분리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이 필터는 셀카를 찍을 때 가시광선 스펙트럼을 따라 파장을 허용하고, 페이스ID를 사용한 기기 잠금 해제 시 적외선을 통과시킨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아래 카메라를 배치하는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는 최상의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향이 있어, 애플이 일관된 화질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업계에서는 2026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18 시리즈에 UDC가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 애플은 향후 기기에 UDC를 구현하는 방법에 대한 또 다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애플은 완성도를 중시하고 자체적인 방식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언제 UDC가 탑재된 아이폰을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소니코리아, 오픈형 이어폰 '링크버즈 오픈' 출시
소니코리아가 오픈형 이어폰 '링크버즈 오픈'(LinkBuds Open)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링크버즈 오픈'은 소니가 개발한 링 드라이버를 탑재해 반지처럼 중앙이 뚫린 '진짜' 오픈형 구조 이어폰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양쪽 귀에 이어폰을 꽂으면 뚫린 틈으로 주변 소리가 들어와 이어폰을 빼지 않아도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나만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통화하거나 업무 할 때뿐만 아니라 등산, 골프, 산책 등 아웃도어 활동이나 아이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는 육아 중에도 언제 어디서든 음악과 함께하는 일상이 가능하다.
링크버즈 오픈의 강점 중 하나는 착용감이다. 링크버즈 오픈은 오랜 시간 착용해도 귀가 압박을 느끼지 않도록 귀에 꼭 맞게 설계된 '에어 피팅 서포터'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링크버즈 오픈은 23일부터 소니스토어 직영점, 온라인,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와 패션 버티컬 플랫폼 29CM에서 구입할 수 있다.
■ [단독] 개인정보위, 알뜰폰 주요 8개 사업자 개인정보 실태 조사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알뜰폰 주요 8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실태 점검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알뜰폰 주요 8개 사업자는 유니컴즈 LG헬로비전 KT엠모바일 미디어로그 KT스카이라이프 에스원 KB국민은행 SK텔링크다. 개인정보위는 점검 결과에 따라 법 위반 사항은 엄중히 처분(과태료)하는 등 개선 조치할 계획이다.
23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개인정보위는 지난 7일 유니컴즈를 시작으로 이동통신 자회사 등 알뜰폰 8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실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알뜰폰 사업자 당 1차, 2차에 걸쳐 실태 점검을 진행할 예정으로 오는 11월 20일 KT엠모바일을 끝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알뜰폰 사업자의 개인정보 유출이 연이어 발생하는 만큼 관리 실태 파악이 필요하다는 것이 개인정보위 측 설명이다.
개인정보위는 이들 사업자에 대해 자료 제출 요구를 진행했고 서면 점검을 마친 상태다. 기초자료 분석 및 점검표 작성이 지난 7월 말까지 이뤄졌고 지난 8월 자료 요구를 진행했다. 이어 현장 점검이 9월부터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미뤄져 지난 7일부터 이뤄지고 있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작년 국감에서 알뜰폰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불거짐에 따라 후속 조치 차원에서 실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며 "모든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수 조사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요 사업자를 대상으로 실태 점검을 진행하는 것이다. 문제가 발견될 경우 과태료 등을 처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테슬라, 비트코인 1조원 여전히 보유…대출 담보 가능성
테슬라는 최근 보유한 비트코인(BTC) 전액을 이체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여전히 7억8000만달러(약 1조원) 상당의 BTC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23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 회사 아캄인텔리전스는 "지난주에 보도한 테슬라 지갑 이동은 테슬라가 여전히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는 지갑 회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캄인텔리전스는 15일 테슬라가 1만1509개의 비트코인을 7개의 지갑으로 분할했다고 언급했다. 지갑 주소 '1Fnhp'와 '1LERL'은 각각 1억4220만달러와 1억2810만달러 상당의 가장 큰 배치를 받았다.
이러한 대규모 이체는 시장에 불안감을 일으켰지만, 아캄인텔리전스에 따르면 15일 이후 비트코인 자금은 전혀 이동하지 않았다. 아캄인텔리전스는 갑작스러운 이체 원인은 불확실하나,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분석이 맞다면 테슬라는 여전히 4번째로 큰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남게 된다. 테슬라는 2021년 2월 처음으로 15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구매했다.
테슬라 모델Y [사진: 테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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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4분기 할인 모드 돌입…모델Y 500만원 인하
테슬라가 4분기 시작 몇 주 만에 미국에서 전면 할인 모드에 돌입했다고 22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이 전했다.
테슬라는 소비자 직접 판매 모델로, 분기 말에 많은 재고를 보유하게 되면 재무 실적에 상당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분기 말까지 차량을 구매하고 인도받도록 장려하기 위해 할인 및 기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경향이 있다.
테슬라는 2024년 들어 매 분기마다 이러한 할인과 인센티브를 점점 더 일찍 도입하고 있다. 이번에는 모델Y에 최대 4000달러(약 552만원)의 새로운 재고 할인을 도입했다.
테슬라는 신규 재고 차량에 대한 할인을 정기적으로 제공하지만, 일반적으로 분기 말에야 할인 폭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여러 차량의 할인이 3000달러와 4000달러의 2배로 늘어났다. 테슬라는 이미 일부 저마일리지 데모 차량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테슬라는 올해 내내 납품량이 감소하지 않도록 이번 분기에 전력을 다할 가능성이 높다고 매체는 전했다.
■ 비트코인 오르자 투자자 '들썩'…거래량 13% 늘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라 소매 투자자들의 관심이 천천히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소매 활동은 몇 달간의 정체 이후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
구글 검색 데이터 등의 지표를 통해 볼 때 기관 외의 대중적 관심은 여전히 부족하지만,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는 징후가 있다. 특히 거래량 수치가 핵심이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는 1000달러 미만의 비트코인 거래가 13%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10월 20일까지 한 달간 비트코인은 약 10% 상승했다. 같은 기간 1000달러 이하의 비트코인 거래량은 13% 증가했는데, 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3월과 유사한 움직임이다.
크립토퀀트는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으로 인해 소규모 투자자들이 거래로 돌아오고 있으며, 이는 낮은 위험 회피 패턴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라고 전했다.
■ 넷플릭스, 대작 게임 개발 '없던 일로'...캐주얼 게임 제작 집중
세계 최대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급 비디오 게임을 만드는 계획을 포기하고 캐주얼 게임 제작에 집중하려는 모습이다.
넷플릭스는 10월 초 게임 업계에서 트리플A 타이틀로 부르는 하이엔드 게임을 독자적으로 개발하려던 것을 1년도 안돼 없던 일로 했다.
넷플릭스는 마이크로소프트 헤일로와 소니 갓 오브 워(God of War) 등에서 일했던 전문가들을 포함해 30여 명으로 구성된 팀을 해고했는데, 이 프로젝트는 멀티플레이어 슈팅 게임이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를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트리플A 게임은 통상 콘솔과 게임 PC용으로 제작되며 규모, 복잡성, 품질 등으로 인해 개발에만 수억달러 규모 비용이 소요된다. 이런 가운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용 트리플A 게임들도 점점 많이 제작되고 있는 상황이다. 넷플릭스는 스마트폰, 태블릿, TV 또는 PC에서 할 수 있는 트리플A 게임을 개발하고 있었다고 WSJ은 전했다.
■ 차기 아이폰17, 역대 최대 규모 라인업 예상되는 이유
애플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그룹 책임자인 존 테르누스가 리차드 딘, 데이브 파쿨라, 도니 노드휴스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22일 폰아레나가 전했다.
이로써 딘은 곧 출시될 아이폰17 시리즈 개발을 감독하게 됐다. 파쿨라는 아이패드, 애플워치, 오디오 제품, 입력 장치, 소프트 제품 및 중국에 기반을 둔 맥 팀의 제품 디자인을 책임지며 노드휴스는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조직의 프로그램 관리 부사장으로, 프로세스 간소화와 효율성 개선에 중점을 둘 것이다.
이들의 승진은 애플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그룹이 큰 변화를 겪는 시점에 이루어졌으며 각 임원은 새로운 책임을 맡아 애플의 미래 제품 개발에 기여할 예정이다.
때문에 아이폰17 시리즈는 슬림·에어·울트라라는 새로운 프리미엄 모델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의 라인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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