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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오늘은 해리스 쉬는 날" 약 올리는 트럼프...대신 오바마 '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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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를 2주 앞둔 현지시간 22일,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는 플로리다에서 라틴계 지도자들과 선거운동에 나섰습니다.

최근의 상승세를 의식한 듯 승리를 자신하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통령 후보]

선거까지 14일 남았습니다. 부디 큰 승리를 이뤄서 미국을 다시 바꿔낼 겁니다. 제가 말했듯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겁니다.

그러면서 해리스 민주당 후보는 선거운동을 하지 않고 있다고 빈정댑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통령 후보]

그녀는 지금 자고 있습니다. 선거 유세를 할 수가 없죠. 14일 남았으면 아마 잠을 못 잘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해리스는 오늘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해리스 후보가 "머리가 나쁘고 게으르다"며 비난을 쏟아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통령 후보]

해리스는 느리고, 머리가 나쁘고, 대체 뭔지 모르겠지만, 거짓말을 해요. (바이든 대통령 말고) 또 다른 머리 나쁜 사람은 필요 없어요.

이날 해리스 후보는 두 개의 언론 인터뷰를 소화했지만, 따로 유세 일정은 잡지 않았습니다.

[톰 댐프시/'뉴스네이션' 기자]

오늘 해리스 부통령은 다른 공식 유세 일정 없이, 워싱턴에 머물 예정인데요. (대신) 오바마와 클린턴 전 대통령이 유세에 나섭니다.

대신 오바마 전 대통령이 경합주인 위스콘신을 찾아 해리스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버락 오바마/전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스스로 '체외 인공수정(IVF)의 아버지'라고 말합니다. 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트럼프에 대해) 야유하지 말고 투표하세요.

같은 날 오바마는 또 다른 경합주인 미시간으로 이동해 선거 지원 유세를 벌입니다.

이 자리에는 세계적인 스타인 미국 래퍼 에미넴이 함께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라고 미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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