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3 (수)

"500엔 틈에 500원" 한국인 관광객에 일본 사장님들 분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일본에서 500엔 동전 대신에 우리나라의 500원 동전을 몰래 사용하는 사례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도쿄의 한 공중목욕탕은 최근 SNS 계정에 일본 500엔 동전 사이에 낀 우리나라 500원 동전 사진을 올렸습니다. 뭐가 500원인지 보이시나요?

이 목욕탕이 현금만 받는데, 고객이 500엔 동전과 비슷한 우리나라의 500원 동전을 낸 겁니다.

목욕탕 주인은 손님이 일부러 500원을 사용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화가 난다고 말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규슈의 한 과일 가게에서도 최근 손님이 낸 현금에 500원 동전이 섞여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500엔과 500원, 참 비슷하다 싶지 않습니까?

우선 지름 두 동전 모두 26.5mm로 똑같습니다.

무게도 우리의 500원은 7.7g이고, 일본 500엔은 구권이 7g, 신권이 7.1g으로, 1g도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언뜻 보면 구별하기가 쉽지 않겠죠.

그렇다고 500원 몰래 사용하다 걸리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고의로 사람에게 내다 걸리면 사기죄고, 자판기와 같은 기계에 사용하면 절도죄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화면출처 : X (@kmaosghii·@kenny_oppaisuki))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