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은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를 활용해 네 개의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 옹호에 나섰습니다. 이 대표 재판이 열리는 지방법원의 법원장들에게 재판부 배당이 잘못됐다고 문제 제기를 하는 등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결국 서울고등법원장이 "이러면 누가 법관을 하겠냐"며 한탄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정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재판을 받기 위해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재판 국감 앞두고 출석하셨는데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같은 시각 여의도 국회에서 민주당은 이 대표의 대북송금 사건 재배당 요청이 거부된 걸 놓고 수원지방법원장을 압박했습니다.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법사위)
"(신진우 부장판사가) 이미 예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재판을 맡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
"공범에 대해서 재판을 했다는 이유로 특정재판부를 배당에서 제외하면 오히려 배당의 공정성에 대한 오해를…."
여당은 재판 개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법원장님 입장에서는 이것이 재판의 소추에 관여할 목적이라고 느껴지십니까? 안 느껴지십니까?"
이 대표 지지자들이 대북송금 사건 재판장 탄핵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법원장의 탄식도 나왔습니다.
"자꾸 이런 저런 압력으로 비추어질 수 있는 그런 행동을 하시면 법관을 할 생각을 누가 하겠습니까?"
여당은 다음달 이 대표 1심 선고를 생중계하자며 사법리스크를 부각했습니다.
TV조선 정준영입니다.
정준영 기자(jun88@chosun.com)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민주당은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를 활용해 네 개의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 옹호에 나섰습니다. 이 대표 재판이 열리는 지방법원의 법원장들에게 재판부 배당이 잘못됐다고 문제 제기를 하는 등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결국 서울고등법원장이 "이러면 누가 법관을 하겠냐"며 한탄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정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재판을 받기 위해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재판 국감 앞두고 출석하셨는데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같은 시각 여의도 국회에서 민주당은 이 대표의 대북송금 사건 재배당 요청이 거부된 걸 놓고 수원지방법원장을 압박했습니다.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법사위)
"(신진우 부장판사가) 이미 예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재판을 맡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
김세윤 / 수원지방법원장
"공범에 대해서 재판을 했다는 이유로 특정재판부를 배당에서 제외하면 오히려 배당의 공정성에 대한 오해를…."
여당은 재판 개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법원장님 입장에서는 이것이 재판의 소추에 관여할 목적이라고 느껴지십니까? 안 느껴지십니까?"
이 대표 지지자들이 대북송금 사건 재판장 탄핵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법원장의 탄식도 나왔습니다.
윤준 / 서울고등법원장
"자꾸 이런 저런 압력으로 비추어질 수 있는 그런 행동을 하시면 법관을 할 생각을 누가 하겠습니까?"
여당은 다음달 이 대표 1심 선고를 생중계하자며 사법리스크를 부각했습니다.
TV조선 정준영입니다.
정준영 기자(jun88@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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