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반도와 가까운 보하이만을 비롯한 중국의 해안 지역 여러 곳에서 바닷물이 육지로 넘쳤습니다.
달이 지구에서 가장 가까웠던 '슈퍼문'의 영향으로 밀물 수위가 높아졌던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뭍으로 넘쳐 흐릅니다.
항만에선 작업자들과 차량이 서둘러 대피합니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굴착기 1대는 '망망대해'에 갇혀 오도 가도 못합니다.
민가 쪽으로 흘러내리는 바닷물, 주민들은 옥상으로 대피해 구조를 기다립니다.
불어난 물에 부둣가의 배들은 지붕보다 높이 떠올랐습니다.
도로 위 차량은 물론 비닐하우스도 짠물에 잠겨버렸습니다.
[허베이성 탕산 주민 : 30년 넘게 살면서 이렇게 큰 밀물은 본 적이 없네! 전부 다 사라졌어. 차도 물건도 다 침수되고…]
한반도에서 가까운 보하이만을 비롯해 중국의 여러 연안 지역에서 '밀물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7일, 이른바 '슈퍼문'이 뜬지 이틀 만입니다.
달의 인력이 커져 만조 수위가 높아진 데다 폭풍 해일이 겹친 탓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촬영편집: 고광
디자인: 전휘린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star 조각 퀴즈 이벤트 바로 가기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한반도와 가까운 보하이만을 비롯한 중국의 해안 지역 여러 곳에서 바닷물이 육지로 넘쳤습니다.
달이 지구에서 가장 가까웠던 '슈퍼문'의 영향으로 밀물 수위가 높아졌던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뭍으로 넘쳐 흐릅니다.
항만에선 작업자들과 차량이 서둘러 대피합니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굴착기 1대는 '망망대해'에 갇혀 오도 가도 못합니다.
[중국 짱수성 난퉁 주민 : 위에 사람이 고립돼 있네, 굴착기도 이제 끝이야!]
민가 쪽으로 흘러내리는 바닷물, 주민들은 옥상으로 대피해 구조를 기다립니다.
불어난 물에 부둣가의 배들은 지붕보다 높이 떠올랐습니다.
도로 위 차량은 물론 비닐하우스도 짠물에 잠겨버렸습니다.
한해 농사를 망친 농민은 아예 그물을 펴고 물고기를 잡습니다.
[허베이성 탕산 주민 : 30년 넘게 살면서 이렇게 큰 밀물은 본 적이 없네! 전부 다 사라졌어. 차도 물건도 다 침수되고…]
한반도에서 가까운 보하이만을 비롯해 중국의 여러 연안 지역에서 '밀물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7일, 이른바 '슈퍼문'이 뜬지 이틀 만입니다.
[왕원성 / 중국해양대학교 환경과학원장 : 기상 요인 탓에 물이 불어나고, 밀물까지 고조되면 수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집니다.]
달의 인력이 커져 만조 수위가 높아진 데다 폭풍 해일이 겹친 탓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촬영편집: 고광
디자인: 전휘린
YTN 강정규 (liv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star 조각 퀴즈 이벤트 바로 가기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