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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가 은퇴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더케스파' 교육생을 모집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5일까지 e스포츠 산업인재양성 교육 브랜드 '더케스파'를 통해 은퇴 선수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심판 자격' 및 '행정 특화'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더케스파'는 e스포츠 산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통합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시디즈, 로지텍G의 후원과 함께 론칭했다. 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4 e스포츠 전문인력 양성 지정기관'으로서 은퇴 선수 및 지도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해 선수(지도자)의 제2의 삶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은퇴 선수·지도자 오프보딩 프로그램'으로, 은퇴한 선수 및 지도자가 e스포츠 산업 내 다른 직무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크게 지도자 자격 취득 과정, 심판 자격 취득 과정, e스포츠 행정 특화 과정 총 3개이며, 심판 자격 취득 과정과 행정 특화 과정이 현재 모집 중이다.
이번 심판 자격 취득 과정에서는 3급 심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행정 특화 과정에서는 e스포츠 행정, 마케팅, 대회, 에이전트 등 산업 전반에 관한 이해와 역량을 기를 수 있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은퇴 선수 진로 전환 프로그램인 'Athlete 365 Career+ 워크숍'이 포함됐다. 이에 IOC 관계자의 강연과 함께 국제 스포츠 선수들과 동일한 자기 계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수료 후에는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 명의의 수료증도 제공된다.
3개 과정 중 심판 자격 취득 과정과 e스포츠 행정 특화 과정은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교육은 11월 2일부터 11월 17일까지 주말 동안 진행될 예정으로, 과정별로 최대 30명까지 수강할 수 있다. 과정별 중복 수강은 불가하고 수강료는 무료다.
이번 '은퇴 선수·지도자 오프보딩 프로그램'은 2024 이스포츠 종목 기관에 선정된 종목(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FC온라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발로란트, 스타크래프트2, 이터널 리턴, 도타2, 스트리트 파이터 6, FC 모바일, 크로스파이어)의 선수 경력을 보유한 만 19세 이상의 은퇴 이스포츠 선수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들 중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사람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가 정원보다 초과할 시 1~3순위 내에서 선별한다. 세부 기준은 모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은퇴 선수·지도자 오프보딩 프로그램'과 관련한 상세한 정보는 '더케스파'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강 신청은 홈페이지 및 신청 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이메일 또는 디스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0월 19일까지 4주간 진행된 지도자 자격 취득 과정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총 8명의 은퇴 선수가 e스포츠 지도자 자격을 취득했다.
앞으로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등 협회가 공식 파견하는 대회에서 국가대표 지도자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e스포츠 지도자 자격증을 필수적으로 취득해야 한다. 이 e스포츠 지도자 자격증은 대한체육회 회원 종목 단체이자 국내 유일 e스포츠 경기 단체인 한국e스포츠협회만 발급할 수 있으며, 현재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른 체육지도자 자격 종목 편입 신청이 진행 중이다. 한국e스포츠협회 e스포츠 지도자 자격증 외 타 단체에서 발급한 지도자 자격증은 협회 공식 파견 대회에서 인정되지 않는다.
사진 = 한국e스포츠협회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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