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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돈 벌고 싶은 사람들만 노리네”...상장 앞둔 백종원 회사 공모주 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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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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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가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인기를 끈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사칭한 투자 사기가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신원 불상자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입건 전 조사 중이다.

A씨는 더본코리아가 다음달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오는 28일부터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는 점을 노려 공모주 청약을 허위 광고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더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사 소개를 따오는 등 백 대표를 사칭한 뒤 투자자들에게 상장 전 지분 투자 방식으로 미리 이득을 챙기라고 권유하면서 투자금을 챙긴 뒤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을 접수한 후 용의자를 특정하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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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더본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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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더본코리아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현재 어떠한 방법으로도 공모주 안내와 가입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해당 불법 사이트에 대해 경찰 신고와 동시에 법률대리인을 통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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