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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코앞 닥친 美 대선 트럼프로 기우나…승리 예측하는 조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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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앞 닥친 美 대선 트럼프로 기우나…승리 예측하는 조사 잇따라

[앵커]

그동안 초박빙의 판세를 이어오던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쪽으로 무게추가 기우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대선을 약 보름 앞두고 트럼프가 승리할 확률이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보다 높다는 예측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강재은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가 과반인 27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승리할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반면 해리스는 26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데 그칠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이 매체가 21일 예측한 트럼프의 당선 확률은 54%로,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린 지난 8월 이후 2개월 만에 해리스보다 높았습니다.

이코노미스트의 예측 모델은 주별 여론조사와 해당 지역의 경제통계, 과거 선거 결과, 인구 특성 등을 종합해 평가합니다.

즉, 주별 경제 상황 등 유권자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를 고려하면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겁니다.

이코노미스트는 특히 선거 결과를 좌우할 7개 경합주에서 트럼프의 승리 확률이 해리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고 예측했습니다.

미국의 정치 전문매체, 더힐도 비슷한 예측을 했습니다.

이 매체가 20일 공개한 자체 예측 평가에 따르면, 트럼프가 승리할 가능성은 52%로 해리스를 10%P 앞섰습니다.

더힐은 해리스에게 기울었던 주요 경합주인 위스콘신과 미시간에서 트럼프의 지지율이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7개 경합주에서 두 사람이 여전히 백중세인 만큼 어느 한쪽의 승리를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승리에 베팅하는 분위기입니다.

앞서 트럼프는 자신이 재집권한다면 가상자산 업계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공화당 대통령 후보(지난 7월)> "미국이 지구의 암호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초강대국이 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를 완수할 것입니다."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이달 중순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7월 이후 처음으로 7만 달러 선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강재은입니다.

#미국대선 #여론조사 #승리예측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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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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