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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명조, 업데이트 정보 유출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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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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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게임즈가 '명조: 워더링 웨이브' 향후 업데이트 내용을 유출한 내부 관계자와 그 정보를 과도하게 유포한 유저들을 고소했다.

21일 쿠로게임즈는 명조 공식 SNS로 "1.1 버전을 시작으로 테스트 서버 운영 작업을 개시한 이후 프로젝트팀에서 개발 관련 정보들이 사전 유포되는 상황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쿠로게임즈 설명에 따르면 내부 유출자는 스토리 연결 CG, 컷신, 캐릭터 콘셉트 원고, 폐기된 필드 소재 등을 포함한 여러 개발 관련 정보들을 발설했다.

워낙 다양한 창구에 그 정보를 발설하니까 빠른 속도로 전파됐고 이에 자발적인 팔로우가 아니라도 각 플랫폼의 추천과 푸시로 다수의 유저들이 관련 내용을 접했다.

쿠로게임즈는 "진실과 거짓이 난무한 내용들이 비공식적인 루트로 유저들에게 미리 전달됐다. 정식 출시 및 업데이트 시 유저들이 느껴야 할 신선함과 게임을 향한 애착에도 큰 영향을 끼켰다. 특히 스토리는 치명적이다"고 밝혔다.

과거 쿠로게임즈는 비밀 유출 행위 단속 관련 성명을 발표한 적 있다. 쿠로게임즈의 강경 대응 덕분에 사전 정보 유포에 가담했던 유저들이 의식적으로 관련 행위를 대부분 멈췄다. 하지만 1.4 버전 테스트 서버 오픈과 함께 동일 현상들이 다시 발생했다.

해당 유출로 카멜리아를 포함해 향후 업데이트에서 등장할 신규 캐릭터, 지역, 퀘스트 정보가 커뮤니티와 SNS에 알려졌다.

쿠로게임즈는 "신규 버전 출시 전 오랜 기간 엄밀한 제작, 테스트 및 출시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예를 들면 캐릭터 제작 시 해당 버전 출시 한침 전부터 초기 리서치, 내부 디자인, 개발, 테스트, 최적화 개선 등의 과정들을 거친 후 비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모든 작업이 완성돼야만 사전 홍보 프로세스로 정식 공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감스럽지만 현재 발생 중인 업데이트 정보의 불법 유포 현상에 유저뿐만 아니라 개발진도 극심한 타격을 받고 있다. 테스트 서버 보안 강화, 사전 유포자 대상 책임 추궁, 경고 및 플랫폼 삭제 신고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내외 사전 유포 예방 강도를 한층 더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일부 플랫폼에서 심각한 유포 행위로 극심한 악영향을 끼친 유저들을 상대로도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관련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쿠로게임즈는 "관련 불법 행위들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필요시 모든 법적 수단을 취해 제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게임 체험 개선, 창작물 존중, 사전 유포 관련 사절, 불법 유포 제지에 함께 참여해 주길 바란다. 지속적으로 미공개 내용에 대한 표절, 누설, 유포 등에 관한 단서를 수집하겠다"며 공지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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