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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이 증시 활성화를 위해 창설한 유동성 공급 도구 스와프 제도(SFISF)를 처음 가동, 증권사 등 20개사와 자산을 교환했다고 신보(信報)와 경제통(經濟通) 등이 22일 보도했다.
매체는 인민은행 발표를 인용해 SFISF 조작에 입찰 방식으로 20개 증권사와 펀드가 참여, 지금까지 500억 위안(약 9조6630억원) 상당의 자산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인민은행은 전날 저녁 500억 위안 규모로 스와프 제도 입찰을 시행했으며 2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최고 입찰금리가 50bp(0.50% 포인트), 최저는 10bp, 낙찰 금리는 20bp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SFISF는 인민은행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보험사에서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채권, CSI 300 편입 주식 등 리스크 자산을 담보로 받고 주식 매수용으로 신용력 있고 환금성이 높은 국채와 중앙은행 어음을 제공하는 도구이며 5000억 위안 규모로 18일 도입했다.
최초로 SFISF에 참여한 20개사에는 중국국제금융(CICC), 중신증권(中信證券), 화샤 기금관리(華夏基金管理), 궈타이 쥔안(國泰君安) 증권, 화타이(華泰) 증권, 이팡다(易方達) 기금관리 등이 포함됐다.
SFISF에선 이들 증권사 등의 신청액이 2000억 위안을 넘어섰다고 한다.
중국 외환거래센터는 22일 공고를 통해 첫 SFISF 중앙은행 어음이 당일 상장했다며 기한 5년, 액면 금리가 1.80%라고 전했다.
또다른 증시 지원 조치인 주식 매입 특별융자 제도를 이용한 상장기업이 사흘 사이 23곳에 이르고 총 대출액도 100억 위안(약 1조9300억원)을 넘어섰다.
특별융자 제도는 상장기업의 자사주 매입과 대주주의 지분 매수 확대를 위한 자금을 은행에서 저리로 차입할 수 있게 하는 도구로 18일부터 3000억 위안 규모로 시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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