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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김영선 전 의원 회계책임자 "공천 관련 金여사 힘 작용"[뉴스쏙: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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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아침뉴스
■ 시간 : 월~금 07:00~07:10
■ 채널 : 표준 FM 98.1 MHz


尹-韓 80분 빈손 면담

노컷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배석했다.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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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어제 80분 동안 회동했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윤한 갈등과 당정 갈등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정부여당에 대한 여론이 매우 좋지 않다며 대통령실 인적쇄신과 김건희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 의혹 규명 및 상세한 설명 관련 의혹 해소 노력 등을 요구했습니다.

박정하 당 대표 비서실장입니다.

"제가 대통령님 답변이나 반응을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아요. 용산에 취재하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대통령실은 "두 사람이 당정이 하나 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는 짧은 발표만 해 김 여사 문제 등에 대한 인식차가 컸음을 시사했습니다.

한동훈-이재명, 다시 만난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80분 회동이 빈손으로 끝난 가운데 한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여야 대표 회담을 갖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 오전 한 대표를 향해 야당 대표와도 한 번 만나기를 기대한다며 만남을 제안했고, 한 대표는 3시간 만에 회담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두 대표는 지난달 1일 첫 양자 회담을 갖고 민생 공통 공약 추진 기구 운영 등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공천 관련 김건희 여사 힘 작용"

노컷뉴스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 씨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대상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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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씨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을 제보한 강혜경씨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김건희 여사가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에게 공천을 줬다고 주장하면서 관련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강혜경 씨 어제 발언입니다.

"명태균 대표가 김건희랑 일을 했다는 얘기를 수시로 했기 때문에 저는 공천 관련해서는 김건희 여사 힘이 작용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해당 녹취록에 따르면 명씨가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를 위한 맞춤형 여론조사를 진행했고 그 대가로 김 전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다만 공개된 통화녹음에서 김 전 의원이 관련 사실 일부를 부인하는 내용도 포함됐고 강씨 역시 대부분 명씨의 주장을 전해 듣고 폭로하는 상황이어서 명씨가 향후 어떤 입장을 낼 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검찰총장 "김 여사 불기소, 최선 다했다"

노컷뉴스

심우정 검찰총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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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불기소 처분에 대해 "수사팀이 모든 증거와 법리를 종합해 최선을 다해 처분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심 총장은 어제 대검찰청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 불기소 처분을 납득할 수 있느냐'는 질의에 대해 "수사팀에서 모든 증거와 법리를 종합해 숙고해서 처분한 것으로 보고 받았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심우정 총장은 또 고발인이 항고한다면 수사를 담당하는 서울고검을 상대로 검찰총장 지휘권을 행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尹, 북한 파병에 "좌시 않을 것"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국제 질서를 근본적으로 뒤흔들고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마크 루터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북한 특수부대 1500여명이 러시아에 파병돼 적응 훈련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히고 북러 군사 협력의 진전에 따른 단계별 조치를 적극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외교부, 주한 러시아대사 초치…철수 촉구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어제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정부의 엄중한 입장을 전달하고 즉각적인 북한군 철수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에 지노비예프 대사는 러시아와 북한 간 협력은국제법 틀 안에서 이뤄지며 한국의 안보 이익에 반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북한 파병설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근무지 이탈 북한군 18명 억류"

노컷뉴스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가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이 줄을 서서 러시아 보급품을 받고 있다고 공개한 영상. 우크라군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 X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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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본토에서 작전에 배치됐다가 근무지를 이탈한 북한군 장병 18명이 붙잡혀 구금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러시아 당국이 지난 16일 북한군의 이탈 지점에서 약 60km 떨어진 곳에서 이들을 검거해 구금했다고 전했습니다.

매체들은 "훈련을 마친 북한 인력들이 식량을 배급받지 못하고 아무 지시 없이 며칠간 숲 속에 방치되자 일부가 러시아군 지휘부를 찾으려 근무지를 이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정위, 업비트 조사 예고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시장 독점 논란에 대해 조사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어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비트의 시장 독점 탓에 거래 수수료의 가격 탄력성이 사라졌다는 지적에 이같이 밝히고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했는지 살펴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자산 총액은 9조4천여억원으로 공정위 발표 기준 대기업 재계 순위 53위인 반면 다른 주요 가상자산거래소 4곳(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은 자산총액이 5조원을 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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