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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국내 기업들 “美대선 공약중 ‘관세정책’ 가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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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300개사 조사결과 발표

65% “대선후 보호무역 강화될것”

미국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양당 후보 공약 중 관세 정책에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미 대선 관련 정책이슈와 우리 기업의 과제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국내 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약 중 ‘전략적 표적관세 추진’(17.4%)과 ‘동맹국 중심의 다자간 통상 확대’(17.3%)를 가장 주목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공약 중에서는 ‘보편적·상호적 관세 확대’(25.6%), ‘미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통상전략 추진’(18.5%) 정책을 주목했다.

국내 기업들은 미 대선 이후 무역환경에 대해 ‘관세장벽 등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될 것’(64.7%)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상반기(1∼6월) 기준 한국에 대한 반덤핑, 상계관세 등 수입 규제가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했는데,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본 것이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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