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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초반 호조 블소 네오, 대기열 문제 해결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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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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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블소 네오(BNS NEO)'가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한 가운데, 대기열 문제가 계속 이어져 이용자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6일 오후 8시 블레이드앤소울 신규 서버 BNS NEO를 오픈했다. BNS NEO는 제약 없는 경공과 변화하는 무공 시스템을 통해 자유로운 액션성을 경험할 수 있는 블레이드앤소울 신규 서버다.

이용자는 다양한 무공서를 사용해 개성 있는 무공 조합을 만들 수 있다. 또한 게임 내 재화인 '금'의 활용도가 높아져 이용자는 금을 활용해 다양한 성장 물품을 구매하고 무공 옵션을 변경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직접 플레이한 유저들의 반응은 칭찬일색이다. 12년 전 플레이했던 블레이드앤소울 특유의 액션과 호쾌한 전투, 흡입력 넘치는 스토리 등 다시 플레이해도 재밌다는 평가가 중론이다.

문제는 접속 대기열이다. 오픈 직후 새벽 시간대까지 대기열이 형성될 정도로 많은 게이머가 몰렸다. 대기열 문제는 지난 주말에도 지속됐다. 이른 아침에 접속하지 않으면 10시간을 기다려도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할 정도로 많은 인원이 몰렸다.

또한 예상 대기 시간 안내도 불분명해 유저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오픈 6일차인 21일 오후 6시 진 서버 대기열은 1400명, 예상 대기 시간은 1002분이다. 그러나 예상 대기 시간이 증가, 감소하길 반복해 정확한 접속 시간 파악이 불가능하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이미 예견된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1일 사전 캐릭터 생성을 오픈했으나 기존 서버에 예상보다 많은 캐릭터가 생성돼 13일 '건' 서버를 증설했다.

건 서버에 캐릭터를 생성해 보면 대기열이 전혀 없다. 그러나 대기열이 불편하더라도 대부분 유저들은 기존 서버에 생성한 캐릭터를 플레이 중이다. MMORPG 특성상 인구가 많은 서버가 장기적으로 플레이 환경이 유리한 탓이다.

직접 취재한 결과 엔씨 관계자는 "접속 대기열 관련 문제는 내부에서 논의 중이다"고 전했다.

대기열에 지친 이용자들은 "아침 일찍 켜놓고 출근하지 않으면 접속이 불가능하다", "컴퓨터 못 켜두는 직장인은 못한다", "주말에 대기열만 기다리다가 접속 못했다", "갓겜이라고해서 설치했는데 접속을 못하네", "서버 인원 수용량 좀 늘려줘"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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