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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용기만 챙기자"...생각보다 쉬워요 '친환경 소비'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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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컵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인식이 예전보다 널리 퍼졌지만 여전히 사용량이 적지 않습니다.

나름대로 일회용품을 줄여보려고 정부와 협약한 카페나 음식점에서도 지난해 9억 개가 넘는 일회용 컵을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야 하는 데는 환경 보전이나 해양생물 보호 등 여러 이유가 있죠.

그런데 요즘에는 우리 몸을 위해 일회용품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바로 미세플라스틱 때문이죠.

우리는 생각보다 미세플라스틱을 많이 먹고 있었습니다.

일회용 음식 포장 용기 1개당 30개 가까운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조사도 있고요.

시중에 팔리고 있는 생수 30개 제품 중에 28개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종이컵은 어떨까요?

얼핏 플라스틱 컵보다 안전해 보이지만 물에 젖지 않게 만들려고 코팅을 하는데요.

여기에 폴리에틸렌, 즉 플라스틱이 쓰입니다.

게다가 종이컵에 22℃ 물을 부으면 1리터 당 미세플라스틱 2조 8천억 개가 나온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커피믹스나 차를 마실 때 뜨거운 물을 붓죠.

당연히 더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녹아 나옵니다.

친환경 소비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유통업계도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YTN 장원석 (wsda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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