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옷을 벗고 도로를 오가며 소란을 피운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오늘 새벽 3시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주변에서 술에 취한 채 옷을 벗고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주변 건물 화단의 인조 잔디를 던지고, 바지를 벗고 도로에서 버스를 막아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본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술에 취해 저항하는 남성을 쓰러뜨려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윤정 기자(yjch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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