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가을 전어.
이 시기 전어는 기름이 풍부하고 고소한 맛이 나 구이로 먹거나 회로 먹으면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데요,
보통 이맘때면 곳곳에서 풍성한 전어를 만날 수 있었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대형 마트마다 전어회를 매대에서 빼거나 물량을 절반 정도로 줄이는 등 전어 찾기가 더 어려워진 겁니다.
가을 전어가 귀해진 이유는 바로 역대급 폭염으로 바닷물이 뜨거워져서인데요,
전어는 14~27도 사이 수온대에서 서식하는데 지난 8월 평균 해수면 온도가 28.3도까지 달아올라 어획량이 절반 정도로 감소했습니다.
채솟값에 이어 수산물 가격도 급등하는 '피시플레이션'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금사과에 이어, 금김, 금배추, 금전어까지..
이상 기후가 우리의 밥상을 흔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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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 전어는 기름이 풍부하고 고소한 맛이 나 구이로 먹거나 회로 먹으면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데요,
보통 이맘때면 곳곳에서 풍성한 전어를 만날 수 있었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대형 마트마다 전어회를 매대에서 빼거나 물량을 절반 정도로 줄이는 등 전어 찾기가 더 어려워진 겁니다.
가을 전어가 귀해진 이유는 바로 역대급 폭염으로 바닷물이 뜨거워져서인데요,
전어는 14~27도 사이 수온대에서 서식하는데 지난 8월 평균 해수면 온도가 28.3도까지 달아올라 어획량이 절반 정도로 감소했습니다.
전어뿐 아니라 꽃게와 광어 등 다른 수산물도 어획량이 줄면서 가격이 이렇게 폭등했는데요,
채솟값에 이어 수산물 가격도 급등하는 '피시플레이션'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금사과에 이어, 금김, 금배추, 금전어까지..
이상 기후가 우리의 밥상을 흔들고 있네요.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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