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주한러시아대사 초치해 北 파병 항의

김홍균 1차관,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러시아 대사 초치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 연합뉴스

외교부가 21일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이날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군 부대를 파병한 것과 관련해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대사를 초치했다.

김홍균 차관은 지노비예프 대사에게 러시아가 북한의 특수부대 파병 등 불법적인 군사협력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 우려와 항의 입장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김 차관을 면담한 뒤 오후 2시쯤 서울 외교부 청사를 빠져나가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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