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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아침에 한 장] 가을, 축제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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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오종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서울억새축제 현장에서 시민들이 억새밭을 거닐고 있는 장면입니다. 요즘 축제하기 참 좋은 날씨죠. 본격적으로 가을 날씨에 접어들면서 곳곳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가을 축제 현장들,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은 온통 은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여수 오곡나루 축제에서는 은하수 낙화놀이가 화려하게 펼쳐졌습니다. 부산에서 열린 UN평화축제에서는 외국인 과거 시험이 열렸는데요. 외국인들이 과거 유생들이 쓰던 두건을 쓰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앵커]
주말을 맞아서 축제를 즐기기에 날씨가 참 좋았던 것 같네요. 어제는 조금 특별한 가을 운동회도 열렸다면서요.

[기자]
네. 어제 서울 효창운동장에서는 화창한 날씨 속에 이북도민 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운동회는 이북도민을 위해 매년 가을마다 열리는데요. 전국 각지에 살고 있는 1만여 명의 이북도민과 탈북민이 참가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출신 지역이 적힌 조끼를 입고 신나게 경기를 하며 잠시 실향의 아픔을 달랬습니다.

[앵커]
날씨가 곧 추워진다고 하는데요. 아름다운 계절이 지나가기 전에 이 가을, 만끽하셨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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