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연구소 전경. /엘앤에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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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무라증권이 엘앤에프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나타내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중립(Neutral)’으로 21일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24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낮췄다.
엘엔에프는 올해 들어 주가가 51.97% 하락했다. 노무라증권은 “기술적 측면으로 볼 때 엘앤에프가 하이니켈 양극재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고 판단한다”면서도 “이차전지 업황 악화에 따른 전략적 대응 능력과 재무 관리 관련 불확실성이 주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엘앤에프는 지난 16일 처음으로 투자자 행사(Investor Day)를 열고 2025년부터 현금흐름과 영업이익률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 원재료 사급 구조 비중을 65%에서 2027년 93%까지 늘리기로 했다. 외부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취지다.
다만 노무라증권은 “엘앤에프가 2025년 상반기까지 적자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보다 나은 재무 구조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업황과 재무 문제 등이 해결될 때가 엘앤에프 주식 진입 시점으로 더 좋을 것”이라고 했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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