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기온 5도…경기북부·강원에 서리도

[앵커]
설악산에서는 어제 첫눈 소식이 들려왔는데, 오늘 아침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지역은 기온이 10도 안팎을 보이고, 일부 지역은 5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서울 광화문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날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나라 기자, 출근길 날씨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서울 현재 기온은 10도로 어제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오늘은 흐리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인데, 출근길 시민들 옷차림도 한결 두꺼워진 모습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춘천 7도, 부산 17도로, 일부 지역에서는 5도까지 떨어진 곳도 있습니다.

다만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20도, 부산 24도로 어제보다 높겠습니다.

경기북부와 강원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오후부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비는 내일 전국으로 확대돼 제주도엔 최대 120㎜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선 10~80㎜ 정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지방과 전북 지역의 비는 수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더 큰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목요일 서울 최저기온은 6도까지 크게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까지 예보돼 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급격한 기온변화에 일교차도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TV조선 이나라입니다.

이나라 기자(toothgrow@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