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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 국립정동극장 창작 뮤지컬 신작 '아이참Eye Charm'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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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대표 석재원)과 공동제작으로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 신작 '아이참(Eye Charm)'이 11월 28일부터 12월 29일까지 국립정동극장 무대에 오른다.

공연명은 '쌍꺼풀 테이프'로 불리는 일명 아이참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국립정동극장이 선보이는 뮤지컬 '아이참'은, 쌍꺼풀을 만드는 단순한 도구가 아닌 '자신의 멋을 자신의 방식대로 만들어 내는 행위'에 주목한다. 태어난 모습대로 사는 게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던 1930년대 경성. 당연함을 거부하는 여성, '현석주'를 등장시켜 사회가 정해놓은 고정관념을 탈피한 시대의 이단아를 무대 위로 불러온다.

작품은 경성 시대 트렌드 세터 '오엽주'의 삶을 모티브로 한다. 그에게는 꽤 많은 수식어가 뒤따른다. 한국 최초의 '미용사'이자 최초로 '쌍꺼풀 수술'을 받은 여성, 일본으로 건너가 활동한 최초의 '한류 배우'의 여정이 배경이 되기 때문이다. 작품은 그를 자신만의 언어를 창조하는 인물 '현석주'로 설정해 '미용 기술자'에 한정 짓지 않고 '예술가'로 표현해 낼 예정이다.

타이틀 롤 '현석주'역은 뮤지컬 배우 방진의, 모델 겸 영화배우 장윤주가 더블 캐스팅되었다.

사람들의 무의식 감각으로, 작품에서 자기다움을 찾아 나서는 순간 늘 함께하는 '구호' 역은 이휘종과 이주순이 맡아 에너지 있는 위트로 사람들의 본능을 깨우는 자극제 역할을 한다.

불안과 흔들림 속에서 부딪치고 깨지면서 비로소 자신의 진짜 얼굴을 찾아가는 '현서'역에는 문진아가 참여해 2년 만에 무대 복귀를 알린다.

석주의 어시스턴트로 온화함과 단호함을 오가며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 '주희'역은 이상아가 맡는다.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줄 얼굴들 역에는 정원철, 박수민, 이준행, 김미주, 이혜진 5인이 함께 한다.

국립정동극장 정성숙 대표는 "국립정동극장은 차별화된 가치 창출과 위상 확립을 위해 역사 문화적 소재를 활용한 작품으로 근현대 문화예술의 출발지 '정동'의 의미를 이어가고자 한다. 신여성의 매력을 거침없이 선사하는 이번 작품이 관객분들의 연말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개인의 취향이 뚜렷해지는 시대, 자신만의 '멋'을 응원하는 작품, 뮤지컬 '아이참'은 오는 24일(목)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를 통해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티켓 가격은 전석 7만원이다.

사진 제공_국립정동극장<저작권자 Copyright ⓒ 뉴스테이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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