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1 (월)

인천 공장 화재, 7시간여 만에 불길 잡아…인명 피해 없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주경제

20일 오전 인천 서구 왕길동 기계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일대 공장 건물 30여개 동이 불에 탔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천 산업용 기계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7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다.

20일 인천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8시 44분경 서구 왕길동 기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고 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주변으로 번져 공장 건물 30여개 동에 불이 났다.

또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졌으나 소방 당국이 조기에 확산을 차단하면서 산불로 번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이후 2시간 18분 만인 오전 11시 2분에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상향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 소방서 5~6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7시간 18분 만인 오후 4시 2분께 초기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공장 사무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 측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주경제=나선혜 기자 hisunny20@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