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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광진구 정립회관, ‘장애인종합복지관’ 새출발…"장애인 복지 거점"[동네방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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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설립 지체장애 단종복지관→장애인종합복지관 전환

다양한 유형 대응...발달·정신 장애인 위한 복지서비스 운영

18일 선포식…“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중추적 역할 기대”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광진구는 지체 장애 단종복지관이었던 ‘정립회관’이 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새롭게 전환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데일리

(사진=광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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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개관한 정립회관은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장애인 이용시설이다. 50년 넘는 역사 속 의료재활, 직업훈련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 지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왔다.

이제부터는 다양한 장애 유형에 대응할 ‘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기능한다. 사회적 변화에 따라 장애 발생 요인도 다변화된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지체 장애뿐 아니라 발달, 정신 장애인과 같이 더 많은 대상자를 위한 폭 넓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최중증 발달장애인 주간 개별형 통합돌봄서비스를 시행한다. 금년도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장애 정도가 극심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

이 밖에도 수영장과 체육관, 동호회를 운영해 장애인 여가 활동을 지원한다. 앞으로도 이용자 욕구를 반영한 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전환 선포식은 18일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정립회관 임직원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김경호 구청장은 “새로운 변화를 맞은 정립회관이 장애인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립회관의 발전은 물론, 장애인이 독립적이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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