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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국민의힘 "평화 위협하는 북한 '러 파병' 규탄…정부 대응·조치 지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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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곡성=뉴시스] 이영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18일 오전 전남 곡성군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2024.10.18.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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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은 19일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규모 파병을 결정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공유한 뒤 "북한의 참전으로 북한과 러시아가 확실한 '군사동맹'임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참전에 대한 러시아의 반대급부로서 핵잠수함 건조, ICBM 재진입 기술, 대공미사일 등 핵심 원천기술이 제공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라고 했다.

그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 동태를 초기부터 면밀히 추적해 온 우리 정부는 우방국과 공조하며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우리 정부의 대응과 조치를 지지하며,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도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러시아와의 상호 군사원조가 사실상 현실화된 것인데, 북한 김정은의 통치자금 마련과 희미해져가는 전쟁 경험 상기가 그 목적이라는 분석이 파다하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결정으로 병력은 러시아로 향했지만, 이는 동시에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선택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최근 북한은 남북 연결 도로를 폭파하고, 서울 지도를 펼쳐 놓고 군사 작전 지시를 내리는 등 간접적인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며 "북한은 무력시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점을 인지하고 그릇된 선택을 되돌리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정부는 대통령 주재 하에 안보 현안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해 안보 상황을 점검하고, 북한의 파병에 대한 향후 대응 방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며 "국민의힘 역시 정부의 노력에 발맞추어 국민의 안전과 흔들림 없는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연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세계 평화에 반하는 북한의 실전 파병과 무기 지원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무모한 군사적 행동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 국제사회에서의 고립과 제제를 자초할 뿐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정부는 냉정하고 단호한 대응으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겠다"며 "정부와 군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안보 현실을 직시하면서, 물 샐 틈 없는 방어 태세를 갖추고 무모한 행동에 대해 즉각 응징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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