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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북 미사일 개발 핵심 주역이 왜?…러 발사장서 현장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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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개발 주역 중 하나인 김정식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이 북한군 장교 수십 명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선 인근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발사장을 방문한 사실을 국정원이 공개했습니다.

김정식은 북한 미사일 개발 3인방 중 1명으로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수행한 바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북한이 러시아에 지원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가 수도 키이우 등 주요 도시를 공격해 상당수의 민간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국정원은 또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활동 중인 북한군 추정 인물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 인물이 지난해 8월 김 위원장이 전술미사일 생산 공장을 방문했을 때 수행한 북한 미사일 기술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인물은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의 도네츠크 지역 인근 KN-23 발사장에서 러시아군 복장으로 러시아 군인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국정원은 최근 우크라이나 정보기관과 협력해 해당 사진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자체 인공지능(AI)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한 결과 북한 관영매체에 보도된 기술자와 같은 얼굴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습니다.

(취재 : 정명원, 영상편집 : 최혜영,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정명원 기자 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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